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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경기동부연합'의 뿌리, '광주대단지'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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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팀 이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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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9.0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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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70년대 광주대단지 천막촌/사진제공=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1960~70년대 광주대단지 천막촌/사진제공=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국가정보원과 검찰로부터 내란음모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4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 의원이 속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경기동부연합의 기원을 분석한 논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6월 발행된 계간지 '기억과 전망' 2013년 여름호에는 임미리 한국학중앙연구원 박사의 논문 '경기동부연합의 기원과 형성, 그리고 고립'이 실렸다.

논문은 통합진보당 당권파 세력으로 알려진 경기동부연합이 이른바 '한국외대 용인캠퍼스'라는 학연에서 출발한 것 아니라 '경기도 광주대단지-성남시'라는 지역적 기반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현 성남시의 모체인 광주대단지는 1968년 경기도 광주군 중부면에 조성된 주택 단지로 서울시의 철거민 강제이주정책에 따라 형성됐다. 대단지 개발이 '입주 후 도시 건설'이라는 기치 아래 진행되면서 주민들에 대한 생활 대책 등이 전무한 상황에서 저소득층의 전·출입이 이어졌다. 이후 도시 전체가 '우범 지역' 등으로 낙인찍히며 사회적 차별과 배제가 이어지면서 1971년 8월10일 주민 20여만명이 기본적인 생존권을 요구하며 봉기한 '광주대단지 8·10 사건'으로 비화됐다.

논문은 '광주대단지 8·10 사건'는 경기동부연합이 탄생하는 배경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 의원도 외대 용인캠퍼스에 입학하기 2년 전인 1980년 성남 성일고를 졸업한 성남 출신이다. 이후 경기동부연합은 1980년대 중후반 주체사상파(주사파)의 부상 등이 맞물린 가운데 경기 성남·용인·광주·하남·여주·이천 등에서 활동하는 세력을 규합하면서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성장했다.

논문은 경기동부연합이 사회적 차별과 배제의 대상으로 자신을 규정하고 북한을 자신들과 동일시하면서 스스로를 고립시켰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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