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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페리얼, 6년만에 디자인 전면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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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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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9.0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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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페리얼, 6년만에 디자인 전면교체
위스키 임페리얼이 디자인을 전면 교체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착수한다. 침체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소비자 저변을 넓히기 위한 움직임이다.

장 마누엘 스프리에 페르노리카코리아 사장은 4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위스키 시장은 경기불황과 고객 선호도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대표 브랜드 ‘임페리얼’ 패키지를 전면 교체했다"고 밝혔다.

페르노리카는 발렌타인, 시바스리갈, 로얄살루트, 임페리얼 등 위스키를 비롯해 앱솔루트(보드카), 마르텔(코냑) 등 다수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주류업체다.

이 가운데 임페리얼은 경쟁사인 디아지오의 윈저와 함께 국내 위스키 시장을 양분하는 주요 품목이다. 1994년 출시 후 누적판매량이 2억2800만병에 달한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시장 침체기마다 임페리얼 디자인 교체를 통해 마케팅을 강화하곤 했는데, 이번 패키지 변경은 2007년 이후 6년만에 이뤄진 것이다. 그만큼 시장변화가 절실했다는 얘기다.

변경된 디자인의 핵심은 다이아몬드 앵글 커팅이다. 다이아몬드의 면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형태로 심플하면서도 투명하게 만들어졌다.

이와 함께 보다 정교한 구조의 캡을 도입해 위조 방지 기능도 강화했다. 캡을 한번 개봉하면, 옐로우 밴드가 캡 상단에 노출되는 방식이라 위조품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장 마누엘 사장은 시장 저변을 넓히기 위해 판매량이 적은 용량 제품을 과감히 정리·변경했다는 설명도 내놨다. 임페리얼 12년산은 700밀리리터(㎖) 제품이 단종됐다. 17년산의 경우 330㎖ 제품 용량이 350㎖로 늘었고 21년산은 450㎖제품이 500㎖로 변경됐다.

제품가격은 기존대로 유지했기 때문에 실질적으론 10% 가량 인하 효과가 있다.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위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국내 위스키 시장규모가 전년대비 13.5%, 로컬 위스키 시장이 12.5% 가량 감소했으나, 임페리얼은 지난 회계연도 대비 2.4%포인트 점유율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장 마누엘 사장은 이번 디자인 변경을 계기로 임페리얼의 마케팅을 강화해 윈저가 차지하고 있는 1위 자리를 돌려받겠다는 구상도 내비쳤다. 6월말 회계연도 기준 윈저의 점유율은 37.2%이고 임페리얼은 34.6%인데, 월별 점유율은 3월부터 순위가 뒤바뀌었다는 지적이다.

페르노리카코리아가 경영합리화 차원에서 국내 생산설비를 매각 또는 축소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그는 "부인하기는 어려운 이슈"라며 가능성을 인정했다. 다만 "이제 막 안팎에서 논의가 시작된 상황이고, 아직 어떤 결정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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