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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총재 "美, 이달중 양적완화 축소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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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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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9.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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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중수 총재 "美, 이달중 양적완화 축소할 듯"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사진)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이달중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 축소를 단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총재는 4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중소기업 CEO(최고경영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유럽 등의 평가를 보면 특별한 것이 없으면 이번 FOMC에서 사전 기조대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양적완화 축소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김 총재는 "종전엔 9월에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것이냐, 하지 않느냐의 문제였다면 지금은 특별한 사정이 발생하면 연기할 수 있다는 톤으로 바뀌었다"고 국제사회의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다. 이는 김 총재가 지난달 미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주최한 잭슨홀 미팅에 참석해 IMF(국제통화기금) 총재를 비롯해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만난 후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이달중 양적완화 조기축소를 기정사실화하는 듯한 김 총재의 발언에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6원 상승세로 출발했다. 다만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유지되고 있고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대 규모를 경신하는 등 경제 펀더멘털 측면에서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는 비교적 차별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 총재는 이날 중소기업 CEO들에 위기를 극복하는 경쟁력이 중소기업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기업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 총재는 "(글로벌 금융위기) 기저에는 실물부문의 불균형이 자리하고 있다"며 "회복 역시 가장 기본은 기업의 경쟁력, 특히 중소기업의 경쟁력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반적으로 중기의 경쟁력을 키우느냐가 매우 중요하고 새로운 금융규제에 대한 부담에 어떻게 대응하냐도 관건"이라며 "내수기업이나 수출기업이나 모두 국제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국제적 환경 변화를 아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일부 간담회 참석자들은 엔화약세로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는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우려를 제기했다.

자금사정과 관련해선 금융권의 중소기업 대출이 신용도가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실질적으로 자금이 필요한 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문제점도 지적됐다.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심사시 기업의 단기적 재무상황 외에도 산업별 업황주기 등을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중소기업의 원활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나라별 경제상황이나 제도 등에 대한 정보공유시스템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나왔다. 일부 참석자는 기술개발과 수익창출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부품 및 소재산업에 대해선 장기적인 안목에서 정책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형준 비아트론 사장, 노선봉 우리기술 사장, 박환우 성호전자 사장, 이장원 블루버드 사장, 이현국 해성산전 사장, 조성용 경인양행 사장, 최동수 한영알코비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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