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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이석기 "체포동의안 처리, 씻을 수 없는 역사적 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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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9.0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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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ews1) 정윤경 기자 = 내란음모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은 4일 자신의 체포동의안 표결 처리를 바로 앞두고 "몇 달만 지나면 무죄판결로 끝날 내란음모 조작에 국회가 동조하는 것은 역사에 두고두고 씻을 수 없는 과오로 기록될 것이다"라며 무혐의를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역대 독재정권이 조작했던 내란음모 사건들은 모두 재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신을 내란음모사건의 장본인으로 지목한 국가정보원을 두고 "국가정보원은 내게 '내란음모'라는 무시무시한 혐의를 씌워놓고 보수언론을 총동원해 마녀사냥을 벌였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원은 수사관 100여명을 투입해 3일에 걸쳐 압수수색을 벌였지만 '내란음모'를 입증할 증거 한 조각 찾지 못했다"며 "국정원과 경찰이 합동으로 압수수색해 찾아낸 증거물은 고작 티셔츠 한 장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30일 국정원은 통합진보당 대변인을 지냈던 우위영 보좌관의 자택을 압수수색 해 티셔츠 한 장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통합진보당에 따르면 국정원이 압수한 티셔츠는 지난달 15일 통일행사 당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에서 제작한 기념품을 선물로 받은 것이다.

끝으로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처리돼야 할 것은 국정원의 대선개입 국기문란사건에 대한 처벌이지 나에 대한 야만적인 사상검증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무혐의를 주장한 이 의원은 그러나 곧이어 진행된 표결에서 압도적인 찬성표로 체포동의안이 통과돼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게 됐다.

무기명으로 진행된 투표 결과, 재석의원 289명 중 찬성 258표, 반대 14표, 기권 11표, 무효 6표로 가결 처리됐다. 이 의원의 영장실질심사는 5일 오전 10시30분 수원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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