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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교학사 교과서는 쓰레기… 전면 폐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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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9.1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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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ews1) 김인영 인턴기자 = 465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친일·독재 미화 뉴라이트 한국사 교과서 무효화 국민네트워크'가 출범했다.

이들은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교학사 교과서는 수정될 것이 아니라 전면 폐기돼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국민네트워크가 이날 발표한 출범 선언문에 따르면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교학사 교과서는 △짧은 기간 동안 역사학자들이 검증했음에도 300여 건의 오류가 발견돼 정확성이 의심되며 △이미 진상조사를 통해 밝혀진 실체적 진실까지 무시하면서 낡은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어 공정성이 결여됐고 △인류의 보편적 가치는커녕 대한민국 헌법정신조차 유린·부정하는 보편성이 결여됐다.

김원웅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 상임대표는 "우리나라의 친일·반민족 수구세력들의 진심은 무엇인가. 그 진심을 이 교학사 교과서에 반영했다"며 교학사 교과서가 친일 세력을 비호하는 진술을 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항일운동 및 위안부에 관한 진술 등 교학사 교과서의 내용 일부가 일본 극우세력들의 지지를 받게 될 것이라는 의미에서 서남수 교육부 장관이 일본 아베 총리에게 교학사 교과서를 바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박한용 민족문제연구소 실장은 "기본적으로 일부 교과서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단 하나의 교과서"라고 밝혔다.

이는 교학사 교과서가 논란이 되자 교육부에서 교학사 교과서뿐만 아니라 8종의 역사 교과서를 대상으로 수정 조치를 취한 데 대한 정면 비판이다. 교육부에서 별 문제가 없는 다른 교과서까지 수정 대상에 포함시키며 논점을 흐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어 "교학사 교과서는 수정을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재활용이 불가능한 쓰레기 수준"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한 박 실장은 "권력의 비호가 없으면 (통과가)불가능한 교과서가 통과됐다"며 "우리 교과서는 유신시대보다도 못한 정치도구로서의 교과서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을 마무리한 이들은 교학사 교과서를 찢어 쓰레기통에 넣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후 1인시위를 격려하기 위해 정부서울청사 후문으로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들이 이를 저지해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들은 이날부터 참여단체 대표들의 릴레이 1인시위를 이어간다. 첫 번째 시위는 한상권 학술단체협의회 상임대표가 나선다.

이들 단체는 또한 온라인 국민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교사와 학부모, 교학사 교과서 분석작업에 참여한 역사학자, 학생들과 함께 교학사 교과서를 폐기하기 위한 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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