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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과학고 교지 '전라도 비하'···교감 "고향 소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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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팀 이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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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9.1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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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학생이 자신의 고향인 전라도 지역을 재밌게 설명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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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keeponslacking)
대구 과학영재고등학교 교지에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글이 실려 논란이 일고 있는 데 대해 해당 학교 교감은 "학생이 자신의 고향인 전라도 지역을 재밌게 설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서창원 영재고 교감은 16일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해당 글을 쓴 학생은 전라도 전주 출신의 학생이며 자기 고향을 소개하려고 그런 글을 쓴 것"이라고 밝혔다.

서 교감은 "현재 2학년인 이 학생은 지난해 10월 위키백과에 나와 있는 전라도 지역 설명을 보고 재미가 없다고 느껴 위트 있게 고장을 소개하고 싶어 이런 글을 실었다"며 "취지가 이렇기 때문에 당시 교지 편집 단계에서도 담당 선생님의 동의를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 교감은 "정확히 말하면 이 학생이 쓴 글은 아니고 인터넷 사이트에 나와 있는 어떤 글을 베낀 것"이라며 "이번 사태로 저작권 교육을 시켜야 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올초 출간된 대구과학고 교지 '왕대 20호' 206쪽에는 지난해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학생이 쓴 '전라도'라는 제목의 글이 실려 있다.

이 글에는 "전라민국 또는 전라연방국이라는 하나의 나라로 불리기도 한다", "전라민국은 현재 한반도 내 연방제 국가 중 하나로 전주물리공화국" 등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표현이 있다.

이 글에는 또 "김대중 해상방위대 전남지부 부대장이 경상도 중심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홍어의, 홍어에 의한, 홍어에 의한 공화국은 절대로 멸망하지 않는당께!를 외치며 만세 7창을 외쳤다"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조롱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어떻게 저 글이 그대로 나가지? 교지 담당 선생님이 없나?, 1학년이면 17살일 텐데. 이 나라가 미쳤다, 과학고라는 사실이 더 충격. 나라 지원 받고 저런 글을 쓰는가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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