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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배우자 외도확인용 `불륜시약` 제조·판매업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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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9.1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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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ews1) 김새미나 기자 =
세계최초로 배우자의 외도확인이 가능한 '불륜시약'을 개발했다고 광고해 900여명에게 판매한 60대 업자가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1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이하 국과수)의 감정 결과 이 시약이 산성 및 염기성 물질에 반응하는 산염기 지시약인 페놀레드로 밝혀졌으며 이를 불륜시약(남성 정액반응제)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로 제조·판매업자 이모씨(68)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남자의 정액에만 반응하여 붉은색 혹은 보라색으로 변색하기 때문에 불륜이나 외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OOOXX'라는 상품을 판매했다. 제품은 세트당 4만9000원에서 12만9000원이며 이씨는 2010년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928명에게 총 7000만원 어치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피해자 전모씨(42)가 부인의 외도를 의심해 해당 시약을 구입해 사용 후 붉은색 반응이 나오자 부인을 추궁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전씨는 부인이 완강히 부인하자 이를 의심하고 유전자연구소에 검사를 의뢰했다. 연구소 감정 결과 정액이 없다는 검사결과를 통보 받고 판매업자를 신고해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피의자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불륜시약 완제품 37박스 등을 압수했다.

아울러 피의자의 금융계좌를 압수수색하고 분석해 시약 구입자 928명의 명단을 확보했다.

국과수에서 이 시약을 감정한 결과 위 시약의 주성분은 산염기 지시약인 페놀레드와 에틸 알코올이라고 밝혀졌다. 또한 이 시약이 정액은 물론 물, 소변, 두부, 우유, 계란 등에도 반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이 '불륜시약'은 가짜인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경찰은 "인터넷 등에 이와 유사한 시약을 판매하는 업체를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불륜시약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제품이니 구매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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