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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나뭇잎 '알몸강사' 공익근무요원 복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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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팀 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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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9.1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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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감독기관 허가없는 영리행위… 작년 10월부터 동영상 100여건

인터넷에서 신체 일부만 가리고 동영상 강의를 진행하는 강사. /사진=인터넷 카페 영상 캡쳐
인터넷에서 신체 일부만 가리고 동영상 강의를 진행하는 강사. /사진=인터넷 카페 영상 캡쳐
MT단독나뭇잎으로 신체 일부만 가린 채 동영상 강의를 찍은 '알몸' 인터넷 강사 최모씨(27)가 현직 공익근무요원인 사실이 확인됐다.

동영상은 무료로 배포해 문제가 되지 않지만 동영상 강의 내용을 책으로 출판해 인세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경우 동영상 배포가 영리행위인 책자 판매와 연계된 것인지 여부가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서대문구청 등에 따르면 최씨는 서대문구청 소속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복무를 하고 있다. 공익근무요원이 영리행위를 하려면 병역법에 따라 겸직허가를 복무기관장에게 받아야 한다. 복무기관장은 공익근무요원 겸직허가 신청서를 접수 받은 후에 타 직무 겸직 허가 기준에 부합하는지 여부와 직무수행에 지장을 주는 지를 종합하고 판단하여 허가를 결정할 수 있다.

서울 병무청 관계자는 "인터넷 강의를 해도 그것이 용돈벌이인지 아니면 가족 생계 유지 등에 필요한 경우인지에 따라 겸직 허용 여부가 결정된다"며 "어떤 경우에도 사전 허가는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대문구청 관계자는 "최씨에게 겸직 허가신청서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최씨는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인세로 받는 돈은 공익 신분에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액수다. 어느 정도 수입이 되기 때문에…"라며 공익근무요원 월급외 수입이 있음을 시인했다.

한편 '알몸 강의'로 논란이 되고 있는 최씨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카페를 5년 전 개설하고 지난해 10월부터 동영상 강의를 올리기 시작해 올해까지 약 100여건의 동영상 강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문제가 된 동영상은 한국사 중 '선사 시대의 문화와 국가형성' 단원의 12분 분량의 3개 동영상 강좌로 최씨는 가슴과 하체 일부만 나뭇잎으로 가리고 강의를 진행했다.

17일 현재 카페 회원 수는 4만6000명 정도이고 논란이 되고 있는 동영상은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고 있다. 동영상 재생은 3000~5000건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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