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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BW 발행, 대주주는 일단 참여···흥행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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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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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9.2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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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37,150원 상승350 -0.9%)스트리가 발행하는 10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최대주주인 코오롱이 구주주 자격으로 채권 매입에 나서기로 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발행하는 BW 284억원 상당을 사들이기로 했다. 코오롱의 지난달 20일 기준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대한 지분율은 29.92%였다.

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대주주가 BW를 사들이는 만큼 지분구조의 안정화를 꾀할 수 있는데다 최근 주가 흐름도 좋다는 평가다. 이날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주가는 전일 대비 100원(0.17%) 내린 5만8500원으로 마감했다. 현재 기준으로 봤을 때 BW 행사가액(5만1300원)보다 약 14% 높아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6월25일 4만5400원으로 신저가를 기록한 이후 이날까지 꾸준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8월 BW 공모 발행을 결정했다. 분리형 BW 발행이 금지되기 직전 막차에 오른 셈이다. 공모자금 1000억원 가운데 600억원은 산업자재, 필름·전자재료와 관련한 설비 교체 등 시설자금으로, 400억원은 원료 구매 등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사채의 표면이자율은 0.0%, 만기이자율은 0.5%이며 만기일은 2018년 10월4일이다. 청약기간은 구주주의 경우 오는 25일까지고 일반공모 일정은 오는 30일~10월1일까지다.

최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만기 이자율이 0.5%로 낮은 편이지만 주식 측면에서 봤을 때 충분히 매력적"이라며 "부실 사업부에 대한 지속적인 구조조정 등을 통해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구조가 완성됐기 때문에 향후 실적에 연동된 주가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기관 및 일반 투자자들의 청약 문의가 많다"며 "실권주가 발생하면 일반공모가 진행될텐데 일반공모 청약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KB자산운용, 트러스톤자산운용, 국민연금 등 기관이 약 3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최대주주가 약 30%, 소액주주들이 40%의 지분을 갖고 있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11년부터 미국 듀폰과 아라미드 섬유에 대한 영업정보 도용과 관련해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소송 결과는 9월~10월 중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신주인수권 권리행사는 11월4일부터 시작된다. 소송결과에 따라 약 한 달 사이에 주가 변동성이 커질 위험이 남아 있다.

지난 2011년 9월 미국 버지니아 지방법원은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대해 섬유영업기밀 절취 혐의로 듀폰에 약 1조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1심 판결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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