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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부족하면 알레르기 비염위험 8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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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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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9.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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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가 부족하면 알레르기 비염 위험이 최대 8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 20분 정도 산책을 하면 이 같은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서울대병원은 강혜련 내과 교수팀이 18세 이상 성인 8012명을 대상으로 혈중 비타민D 수치와 알레르기 비염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조사결과 전체 대상자 중 11.1%가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었으며 이들은 정상인보다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낮았다. 교수팀은 이에 착안해 전체 조사대상자를 혈중 비타민D 수치에 따라 결핍군, 부족군, 정상군 등 세 그룹으로 나눈 후 그룹별 알레르기비염 발생률을 조사했다.

그 결과 결핍군은 13%, 부족군은 11.5%, 정상군은 7.2%로, 비타민D 수치가 낮을수록 알레르기비염을 앓고 있을 확률이 높았다.

특히 결핍군의 14.1%가 알레르기비염의 주요 증상 중 하나인 맑은 콧물을 흘렸지만 정상군은 이 같은 환자가 9.4%였다. 알레르기 반응으로 코 속살이 부어 코 막힘이 심해진 경우 역시 비타민D 수치가 낮은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비타민D가 부족한 사람은 정상인 사람보다 알레르기비염이 생길 가능성이 80.5% 높았다.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동물 털 등의 물질 때문에 재채기, 코 막힘, 맑은 콧물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것을 말한다. 전 세계 3억명 이상의 환자가 이 질환을 앓고 있다. 비타민D는 알레르기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조절T림프구 기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혜련 교수는 "비타민D는 대부분은 햇빛을 통해 얻는데 실내에서 주로 생활하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많이 바를 경우 충분한 합성이 이뤄지지 않아 부족할 수 있다"며 "실제 우리나라 사람들의 상당수는 비타민D 수치가 낮다"고 말했다.

그는 "가을철 적절한 야외 활동을 하며 햇빛을 쐬는 것이 알레르기비염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UVB가 강한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 매일 20분 정도 산책을 하면 적정수준의 비타민D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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