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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설주 포르노 보도, 거짓이다" 탈북매체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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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팀 이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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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0.0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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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사히 신문이 8월 처형된 예술 단원 9명이 리설추 추문을 덮기 위해 총살 당한 것이라고 보도했다./사진=아사히신문
일본 아사히 신문이 8월 처형된 예술 단원 9명이 리설추 추문을 덮기 위해 총살 당한 것이라고 보도했다./사진=아사히신문
최근 국내 한 보수단체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의 포르노 추문 등의 내용을 담은 대북전단을 북으로 날려보낸 가운데 8일 탈북자매체 뉴포커스가 "리설주와 관련 은하수 관현악단 멤버 9명이 총살됐다는 일본 아사히 신문의 보도는 허위"라고 주장했다.

뉴포커스는 이날 통신원을 인용해 "평양에서는 아사히 신문의 보도를 증명할 수 있는 사소한 소문이나 심지어 공개처형도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통신원은 △당조직부 소속 예술단 9명이 공개처형될 정도면 평양시민들이 대부분 알아야 하는데 전혀 모른다는 것 △왕재산예술단은 이미 2009년도에 해산됐다는 것 △은하수관혁악단은 리설주와 전혀 관련이 없는 클래식 악단이라는 것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이 통신원은 아사히 신문의 보도가 "2002년 '보천보전자악단 사건'을 모방한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보천보전자악단 사건은 당시 보천보전자악단 내 남녀배우가 기쁨조 내부 규정을 어기고 몰래 연애하다 들킨 뒤 자살하자 이에 격분한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지시로 나머지 악단 배우들이 모두 공개총살된 사건으로 알려졌다.

이 통신원은 "김정은이 아무리 일반인 여성과 연애결혼했다고 해도 수령 신비주의를 최우선하는 북한에서 리설주에 대한 당조직부의 과거 검증이 고작 몇 년으로 한정될 수 없는 일"이라며 "그래서 리설주의 포르노 동영상 존재는 상식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아사히 신문은 북한이 리설주와 관련된 추문을 은폐하기 위해 은하수관현악단과 왕재산예술단 소속 단원 9명을 지난 8월 처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아사히 신문은 처형당한 예술단원들이 직접 출연하는 포르노를 제작했으며 북한 인민보안부가 이들의 이야기를 도청하던 중 '리설주도 자신들처럼 놀았다'는 대화 내용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북한은 지난달 22일 아사히의 보도를 다룬 국내 일부 언론 보도가 자신들의 '최고존엄'을 모독했다며 "추호도 용서치 않고 가차없이 징벌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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