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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조석래 회장 '탈세' 관여 증거 USB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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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0.1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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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르면 14일부터 그룹 관계자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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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탈세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동 효성그룹 본사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후 압수품을 버스에 싣고 있다.  News1 안은나 기자
효성그룹 탈세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동 효성그룹 본사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후 압수품을 버스에 싣고 있다. News1 안은나 기자


검찰이 효성그룹의 탈세·배임 의혹과 관련해 조석래 회장(78)이 이에 직접 관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효성그룹의 탈세·배임 의혹을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윤대진)는 조 회장의 재산관리인인 그룹 상무 고모씨가 조 회장에게 분식회계 내역을 보고한 문건 등을 담은 이동식저장장치(USB)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검찰은 CJ그룹 이재현 회장(53)의 탈세 및 횡령·배임 등 의혹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도 CJ그룹 전직 재무팀장 이모씨(44)가 비자금 관리 목록 등을 저장한 USB를 주요 수사단서로 확보한 바 있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은 효성그룹에 대한 특별세무조사 과정에서 고모씨가 보유하고 있던 USB를 확보했고 검찰은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이 USB를 건네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USB에는 효성그룹이 1997년 외환위기로 발생한 해외사업 부문의 대규모 적자를 숨기는 등 10여년에 걸쳐 1조원대의 분식회계로 수천억원의 법인세를 탈루했다는 혐의를 입증할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효성그룹 전체 계열사가 지난 10여년간 저질러온 분식회계와 이를 합법적으로 가장하는 방법 등을 조 회장에게 보고하기 위해 작성한 보고서 형식의 문건도 함께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확보한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고씨를 우선 소환해 위 문건 작성 경위, 조 회장에게 실제 보고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또 국세청 특별세무조사 자료와 지난 11일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회계자료, 해외법인과 본사간 거래내역 장부 등에 대한 분석을 마치는 대로 이르면 14일부터 그룹 관계자들을 소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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