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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시마서 방호복 입고 '모내기'… 쌀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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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팀 이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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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0.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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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트위터 이용자가 지난 16일에 올린 사진(왼쪽), 일본 지역신문인 '후쿠시마 민보'가 지난해 6월 13일자 기사에 실은 사진 (오른쪽)/사진=트위터(@ykabasawa), 후쿠시마 민보(福島民報)
일본의 트위터 이용자가 지난 16일에 올린 사진(왼쪽), 일본 지역신문인 '후쿠시마 민보'가 지난해 6월 13일자 기사에 실은 사진 (오른쪽)/사진=트위터(@ykabasawa), 후쿠시마 민보(福島民報)
일본 후쿠시마에 거주하는 농민들이 방호복 차림으로 모내기를 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요헤이 카바사와라는 이름의 한 트위터 이용자(@ykabasawa)는 16일 "(후쿠시마에 거주하는 농민들이) 후쿠시마 원전 30km 권내에서 모내기를 했다"며 한장의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에는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이 벼를 심는 모습이 담겼다.

이 트위터 이용자는 "아베 신조 총리가 후쿠시마의 쌀을 많이 먹어 달라고 국회에서 말했다"며 "이 사진은 후쿠시마 원전 30km 권내에서 모내기를 하는 사진이다. 방호복을 입고 모내기라니. 이상하다"고 밝혔다.

이 사진을 접한 일본 누리꾼들은 "후쿠시마 쌀이 그렇게 안전하다면 고급 관료, 총리 포함 내각부 전원이 후쿠시마산 규동을 하루에 1회 먹는 것으로 방침을 정해야 한다. 먹지 않으면 즉시 해고하는 것으로", "후쿠시마 쌀을 많이 먹어 달라고 한 아베는 제 정신인가"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 사진은 일본 안팎으로 트위터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사진은 지난해 6월12일에 찍힌 것으로, 해당 벼는 판매 목적이 아니라 방사성 물질이 농작물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한 시험 목적으로 재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지역 신문인 '후쿠시마 민보'(福島民報)가 지난해 6월13일에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당시 도쿄 전력은 후쿠시마 현 후타바 군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방사성 물질이 농작물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쌀과 야채의 시험 재배를 실시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지난 15일 임시국회 소신표명 연설에서 "나는 매일 관저에서 후쿠시마산 쌀을 먹고 있으며 맛도 보장할 수 있다"며 "안전하고 맛있는 후쿠시마산 농산물을 소비자 여러분이 직접 먹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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