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장애어린이 가족과 제주로 힐링여행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SPC그룹은 푸르메재단과 함께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장애어린이 10가족(총 40명)을 제주도로 초청해 ‘SPC행복한가족여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SPC행복한가족여행’은 장애어린이 가족들에게 위로와 휴식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행사로 지난 6월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이 행사는 SPC그룹 임직원들이 매월 1000원씩 모금해 장애어린이의 치료와 재활을 지원하는 ‘SPC행복한펀드’ 기금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은 제주자연사박물관, 성산일출봉, 제주 민속촌 등 제주도의 주요 관광지를 여행하고, SPC그룹 직원들이 준비한 가족대항 미니올림픽에 참여하는 등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가한 가족은 “아이의 간병과 생활을 병행하는 하루하루가 너무나 고달프고 형편상 가족 여행은 상상도 못했다"며 "너무나 행복한 경험을 했고 다시 힘을 내어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에너지를 얻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장애어린이가 겪는 고통 못지않게 이를 돌보는 가족들의 어려움과 스트레스가 매우 극심하다"며 "우리사회에 이들에 대한 지원은 거의 없는 상황에서 가족의 행복과 긍정의 에너지를 만들기 위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SPC그룹은 연 2회씩 장애어린이 가족을 위한 힐링 여행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SPC그룹은 2012년 4월 시작한 'SPC행복한펀드'를 통해 현재까지 2300여명의 임직원들이 약 2억원을 푸르메재단에 기부했으며, 50여명의 장애어린이에게 재활치료와 의료비,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장애어린이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SPC행복한가족 케익?커피교실'과 장애인 대상 무료 제과제빵 교육인 ‘SPC&Soul 행복한 베이커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 장애인 고용을 위한 베이커리 카페인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를 지속적으로 늘려나는 등 다각적인 장애인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SPC그룹, 장애어린이 가족과 제주로 힐링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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