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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이멜트 美 GE회장 접견(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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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0.2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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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양 분야 협력 및 창조경제 활성화 방안 등 논의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방한 중인 제프리 이멜트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회장을 접견하고 GE와 우리 기업들의 조선·해양 플랜트 분야 투자 협력과 창조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이멜트 회장을 만나 "GE는 1976년 GE코리아를 설립한 이후 지속적으로 (한국에) 투자하고 일자리를 창출해줬다"면서 "특히 조선·해양 글로벌 본부를 한국에 설립키로 결정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GE는 지난 5월 조선·해양 글로벌 본부(Global Offshore & Marine)의 입지를 싱가포르, 브라질 등과의 경합 끝에 우리나라(부산)로 최종 결정했다.

박 대통령은 "바로 어제(23일) (조선·해양 글로벌 본부의) 첫 사업으로 교육훈련센터를 개소한 것으로 안다"면서 "해양 플랜트 분야는 미래 유망산업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인재양성이 중요하다. 본부의 첫 사업으로 훈련센터를 개소한 것은 의미가 굉장히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한국 정부는 글로벌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좋은 기술력 및 인프라와 GE의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사업을 만들고 제3국에도 진출하자"고 제안했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박 대통령은 항공·방위산업과 헬스케어 등 보건, 해저자원 개발 분야에 대한 GE의 추가적인 투자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인 '창조경제'와 관련해선 "창조경제 중에서도 특히 에너지 분야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에너지 문제는 신성장 동력이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회"라며 "(한국 정부는) 태양열,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이멜트 회장도 "GE는 미래전략에서 해양 분야 가스 개발 등 천연가스 분야, 3차원(3D) 기술과 신소재 개발 등 첨단 제조업 분야, 그리고 산업 인터넷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이 가운데 첨단 제조업 분야와 산업 인터넷 분야에서 한국의 창조경제와 협력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멜트 회장은 이어 "극적인 변화를 지속하고 있는 에너지 분야에서 GE는 저장전지·연료전지의 기본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아직은 '파일럿(시험)' 단계이지만 향후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관련 산업이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멜트 회장은 또 "GE는 한국의 기술력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장에 대한 한국의 영향력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앞으로도 한국경제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멜트 회장은 이날 접견에서 보건, 항공, 헬스케어, 첨단 제조업 분야 등에서 우리 정부 또는 기업과 협력 확대 의사를 밝혔고, 박 대통령 또한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박 대통령의 이멜트 회장 접견엔 조셉 마스트란젤로 GE파워컨버전 사장과 강성욱 GE코리아 사장 등이 배석했다. 청와대에선 조원동 경제·윤창번 미래전략수석비서관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멜트 회장은 전날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찾아 부산에서 열린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Komarine)'에 참석했으며, 이날은 박 대통령 예방에 이어 방위사업청과의 기술협력 논의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25일 출국할 예정이다.

미 공화당 지지자로 알려진 이멜트 회장은 2009년 경제회복 대통령 자문위원, 2011년 고용·경쟁력 대통령 자문위원장 등을 지내며 오바마 행정부의 경제 자문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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