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들어 코스피가 상승 폭을 키우며 2050선에 근접하고 있다. 기관 매도 규모가 크지 않은 가운데 외인 매수가 지수를 견인하는 흐름이다.

28일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2.45포인트(0.61%) 오른 2046.84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42거래일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25일 순매도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으나 시간외에서 주식을 매수해 그날도 순매수로 돌아섰다. 이날 외국인은 68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2억원, 236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차익이 76억원, 비차익이 159억원 매수 우위로 총 236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하다. 운수창고가 2%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음식료,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의료정밀, 유통, 전기가스, 건설, 통신, 금융, 증권, 보험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기계, 전기전자, 운송장비, 제조가 1%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종이목재, 통신, 은행, 서비스가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 현대모비스 (321,500원 5500 -1.7%)가 4.59% 급등한 가운데 NAVER (306,000원 12000 -3.8%)도 3.95%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1위 삼성전자 (88,000원 1700 -1.9%)와 현대차 (240,000원 10500 -4.2%)가 2%대 강세다. SK하이닉스 (127,500원 3000 -2.3%)도 1.23% 오르는 중이다. 그밖에 신한지주 (33,350원 700 -2.1%), 현대중공업 (114,000원 4500 -3.8%), LG전자 (140,000원 7000 -4.8%)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KB금융 (45,200원 1350 -2.9%)과 롯데쇼핑 (119,500원 3500 -2.9%)이 1%대 약세다. POSCO (275,000원 7000 -2.5%), 기아차, 한국전력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며 356개가 상승세다. 443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으며 하한가 종목은 1개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한솔아트원제지우선주이며 그밖에 대한전선, 동성제약, 티이씨앤코 등이 상승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동원수산은 경영권 분쟁 조짐에 9%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밖에 실적이 양호한 만도 (42,750원 500 -1.2%)가 4.6% 강세이고, 스카이라이프 (8,770원 150 -1.7%)도 5.51%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강보합세다. 현재 1.39포인트(0.26%) 오른 535.41을 기록 중이다. 시총 1위 셀트리온 (329,000원 23500 -6.7%)이 1.61% 오르는 가운데 CJ오쇼핑이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서울반도체와 씨젠은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선물은 상승세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2.85포인트 오른 271.00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75원 내린 1061.05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