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지식재산(IP) 보유기업에 우대금리 대출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KB국민은행은 31일부터 지식재산(IP) 보유 기업에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KB 지식재산 협약보증부대출'을 판매한다.

지원 대상은 특허권·실용신안권·디자인권·상표권·저작권·신지식재산권 등 지식재산을 보유하고, 기술보증기금의 기술사업평가등급이 일정 기준 이상인 기업이다.

국민은행은 최대 연0.9% 포인트 내에서 금리 할인을 제공하고, 한국은행의 기술형 창업지원 한도 대상 기업이면 한국은행 차입 비율에 따라 추가로 금리를 깎아준다.

이와 함께 기술보증기금의 '지식재산 협약보증서'를 발급할 때 기업이 부담해야 할 기술평가료(500만원) 전액, 그리고 보증료 일부(약0.5%)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기술평가료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20억원을 별도로 기술보증기금에 출연한다.

국민은행은 이날 기술보증기금과 '지식재산 보유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술평가료를 지원 받을 수 있는 대상기업 수를 총 1400여 개로 늘렸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식재산협약 보증부 대출 판매를 계기로 지식재산을 보유한 기업들이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식재산 등 기업가치 평가의 다양화를 통해 창조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대출상품 및 금융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銀, 지식재산(IP) 보유기업에 우대금리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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