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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 집회' 경찰 머리 내려친 3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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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1.1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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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으로 얼굴 때리고 경찰모 빼앗아 쓰기도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통합진보당에 대한 법무부의 정당해산심판 청구가 국무회의를 통과한 5일 저녁 서울광장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해산기도 중단'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서 이정희 대표, 소속 의원, 당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통합진보당에 대한 법무부의 정당해산심판 청구가 국무회의를 통과한 5일 저녁 서울광장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해산기도 중단'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서 이정희 대표, 소속 의원, 당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5일 서울광장에서 벌어진 통합진보당의 기습 집회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A씨(3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당시 집회에서 어떤 물체를 넣은 비닐봉지로 경찰관 머리를 내리쳐 머리가 4㎝ 가량 찢어지는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경찰관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고 경찰모자를 빼앗아 쓰고 다니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현장이 혼잡한 탓에 검거를 피할 수 있었고 이후 9일과 10일 서울 도심에서 진행된 다른 집회에도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서 촬영된 동영상을 분석해 A씨의 폭행장면을 확인한 후 탐문수사를 거쳐 A씨를 검거할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명확한 증거 동영상과 범행 당시의 옷과 모자, 가방 등이 확인됐는데도 여전히 일체의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며 "경찰은 충분한 증거를 토대로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5일 서울광장에서는 통합진보당 관계자, 지지자 등 400여명이 정부의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심판 청구'를 반대하는 집회를 기습적으로 열어 경찰과 충돌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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