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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 생산성 향상이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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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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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1.14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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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홍 KPC 회장, 지속가능 성장 발판 만들기 나서

진홍 한국생산성본부(KPC) 회장이 서울 적선동 생산성빌딩 회장실에서 한국 경제의 발전을 위해 생산성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임성균 기자
진홍 한국생산성본부(KPC) 회장이 서울 적선동 생산성빌딩 회장실에서 한국 경제의 발전을 위해 생산성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임성균 기자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를 열려면 생산성을 높이는 수밖에 없습니다." 진 홍 한국생산성본부(KPC) 회장은 "생산성에 우리 경제뿐 아니라 사회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정통 관료(행시 25회) 출신으로 2011년 12월 KPC 사령탑을 맡은 그는 생산성 향상을 기반으로 국가와 산업, 사회의 발전을 이끌기 위한 로드맵을 만드는데 집중해왔다. '생산성으로 여는 미래'라는 비전도 그 결과물의 하나다. 최근 진 회장을 서울 적선동 집무실에서 만났다.

-생산성이 왜 중요한가.
▶생산성은 그 나라 국민의 생산수준을 보여주는 척도다. 국민소득 2만달러에서 3만달러로 가는 것은 생산성에 달려 있다. 당장 생산설비나 인력을 늘리는 게 불가능해서다. 동일한 조건에서 수익을 올리려면 생산성을 높이는 수밖에 없다.

-취임 후 중점을 둔 사업은.
▶한국생산성본부는 연구조사와 컨설팅, 교육, 지수발표, 자격인증 등 다양한 지식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곳에 온 후 무엇보다 사회 전반에 생산성 혁신 바람을 일으키기 위한 비전과 방법을 고민했다. 우선 아이덴티티(CI)부터 바꿨다. 원형을 콘셉트로 '생산성 향상을 통해 기업생태계가 선순환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인사제도도 개선했다. 지난 6월에는 창조경제 시대에 맞는 생산성 패러다임으로 '한국형 생산성 3.0'을 발표했다. 기업 내부(생산성 1.0)와 전사 단위(생산성 2.0)의 생산성을 넘어 기업네트워크 간의 융합과 협력을 기반으로 높은 성과를 창출하고 공유하자는 개념이다.

-지속가능경영을 강조해왔는데.
▶과거 주주이익 극대화가 중시돼왔는데 이제는 경제와 사회, 환경적 관리로 이해관계자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지속가능경영이 절실하다.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하다보면 경제와 사회, 환경적 부분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며 기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기존에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혁신의 기반이 될 수도 있다.

진홍 한국생산성본부(KPC) 회장이 서울 적선동 생산성빌딩 회장실에서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임성균 기자
진홍 한국생산성본부(KPC) 회장이 서울 적선동 생산성빌딩 회장실에서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임성균 기자
-한국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은 어느 정도로 보나.
▶올해 미국 다우존스와 스위스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샘(SAM)이 평가한 '다우존스 지속경영가능 월드지수'(이하 DJSI월드지수)에 한국기업 23개가 이름을 올렸다. 2008년만 해도 DJSI월드지수에 편입된 곳은 3개에 불과했다. 지속가능경영은 국내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내실을 다지지 못한 상태고 지속가능경영을 단순 기부나 사회공헌 활동으로 여기는 기업이 많다.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높이려면.
▶지속가능경영은 핵심사업과 결합돼야 오래갈 수 있다. 예를 들어 탄소를 얼마나 줄이느냐가 아니라 본래 기업활동을 얼마나 가치있는 방향으로 전개하느냐를 고민해야 한다. 노동자와 정부 역시 생산성 향상을 위해 협력과 상생을 실천할 필요가 있다. 기존 경제는 혼자 열심히 해도 성과가 나왔지만 지금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이 융합해 더 큰 부가가치를 낳는 시대다. 산업생태계의 동반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 생산성본부는 이런 패러다임을 전파하는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특히 중견·중소기업과 서비스사업 등 생산성이 비교적 취약한 분야를 지원하는 모델을 개발하고 보급할 예정이다.

-한국생산성본부의 발전방향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비전과 솔루션을 갖춘, 지식서비스 전문가 조직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생산성을 올리려면 생산성본부를 찾으면 된다'는 공식을 만들고 싶다. 글로벌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미 태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자체 개발한 '한국형제조혁신방법론'(KPS)을 보급했다. 창립 60주년을 맞는 2017년에는 글로벌에서 활약하는 한국생산성본부를 기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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