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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 슈팅' 김신욱, 이제는 '헤딩노예' 이미지 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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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상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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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1.1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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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으로 선발된 손흥민(좌), 김신욱(우) /사진=OSEN
한국 축구대표팀으로 선발된 손흥민(좌), 김신욱(우) /사진=OSEN
김신욱이 '헤딩노예' 이미지를 벗어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20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피파랭킹 7위 스위스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날 김신욱(25. 울산현대)은 한국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김신욱은 그간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다소 부정적일 수 있는 '헤딩노예'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지난 7월 열린 동아시안컵에서 김신욱은 한국의 단조로운 공격패턴의 원인으로 꼽히며 이후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었다.

김신욱은 이를 갈았다. 김신욱은 "홍명보 감독이 원하는 축구에 부합하기위해 특별 개인훈련을 하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 국가대표 선발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결국 김신욱은 스위스-러시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국가대표 공격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신욱으로서는 자신의 이미지를 바꿀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김신욱은 최근 K리그 클래식 5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며 물오른 골 감각을 보이고 있다. 고무적인 부분은 4골 중 3골을 발로 넣었다는 점이다. 모두 문전 앞에서의 주워 먹기가 아닌 개인 기량으로 일궈낸 득점이었다. 특히 지난 9일 열린 전북과의 경기에서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연상시킬 만큼 감각적인 슈팅으로 전북의 골망을 흔들었다. 특별훈련이 효과를 보고 있는 모양새다.

'절친' 손흥민의 상승세도 김신욱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끼칠 전망이다. 손흥민은 지난 9일 열린 함부르크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절정에 다다른 기량을 선보였다. 손흥민은 측면에서 높은 크로스를 올리기보다 중앙으로 침투한 후 동료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유형의 선수다. 김신욱의 '헤딩노예' 이미지를 바꿔줄 수 있는 최상의 조력자다.

더불어 김신욱과 손흥민 모두 서로의 스타일에 익숙하다. 손흥민은 그동안 소속팀 레버쿠젠에서 발을 잘 쓰는 장신스트라이커 스테판 키슬링과 공격을 펼쳐왔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김신욱과 키슬링의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한 것은 사실이다”며 김신욱과의 호흡에 있어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신욱 역시 소속팀 울산에서 발 빠른 하피냐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왔다. 김신욱은 하피냐와 함께 때로는 찬스메이커 역할을, 때로는 킬러로서의 역할을 오고가며 울산의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 역시 하피냐처럼 빠른 발을 활용해 문전 앞으로 쇄도하는 모습을 자주 드러낸다. 김신욱에게 손흥민의 스타일이 결코 생소하지 않은 이유다.

김신욱이 이미지 변신으로 홍명보 감독의 눈도장을 찍는다면 브라질 월드컵 진출 가능성도 유력하다. 현재 한국대표팀의 전문 최전방 공격수는 김신욱이 유일하다. 추후 박주영이 합류한다 해도 김신욱은 다른 강점을 갖고 있어 경쟁력이 있다.

김신욱이 이번 기회를 통해 '이미지 변신' '월드컵 진출의 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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