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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만원 고통분담금 내라" 패션그룹 형지, 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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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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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1.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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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오 회장 공정거래질서 공로로 대통령 표창까지 받았는데…

"수천만원 고통분담금 내라" 패션그룹 형지, 갑질?
'크로커다일레이디', '노스케이프' 등 의류 브랜드로 유명한 패션그룹형지가 고객의 반품의류 처리비용을 협력업체에 떠넘겨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 최병오 회장(사진)은 공정거래질서 확립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4월 대통령표창까지 받아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형지는 최근 1년여간 고객이 반품요청한 물건을 협력업체에 떠넘기고 납품가가 아닌 소비자 판매가를 청구했다. 또 협력업체에 형지 의류상품권 수천만원어치를 강매, 하도급분쟁조정협의회 조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통분담금 명목으로 수천만원씩 적자 계산서를 발급하는 방식으로 납품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악행도 드러났다. 이에 따라 한 원단 납품업체의 경우 지난 2006년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납품 대금을 수천만원씩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형지측은 품질개선을 위한 조치였는데 문제가 있다면 내부적으로 검토해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언론 보도가)다소 과장된 부분이 있지만 회장님께서 대승적인 차원에서 사과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현재 한국의류산업협회장과 대한상공회의소 윤리경영위원을 맡는 등 나눔경영을 실천하는 CEO로 알려져 패션업계는 물론 소비자들의 충격은 더 크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형지가 협력업체와 상생하는 철학이 있는 패션기업인줄 알았는데 실상은 달랐다"며 "일부 업체의 부정적인 행태가 패션업계 전체 관행으로 비쳐질까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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