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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 '4분의 기적'! 안지만, 삼성 조 1위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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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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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1.1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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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만에 이닝을 끝내고 팀 승리의 발판을 만든 안지만. /사진=OSEN
4분만에 이닝을 끝내고 팀 승리의 발판을 만든 안지만. /사진=OSEN
삼성 라이온즈의 '힙합전사' 안지만이 9회말 '기적의 4분'을 연출하며 팀의 연장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17일 대만 타이페이 타오위앤 구장에서 열린 '2013 아시아시리즈' 예선 A조 2차전, 퉁이 라이온즈전에서 연장 10회초 터진 우동균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5-4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2연승을 거두고 A조 1위에 올라, 18일 준결승전에서 B조 2위 호주 캔버라 캐벌리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대타로 나와 결승 적시타를 때린 우동균이 승리의 주역이었지만, 그에 앞서 안지만의 결정적인 호투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승리였다.

삼성은 7회초까지 4-2로 앞서다, 7회말 조현근이 1실점, 8회말 심창민이 1실점하며 4-4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9회말이 시작될 때까지 4-4 동점이 이어졌다. 만약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대회 규정에 의해 삼성이 A조 2위로 내려앉게 되는 상황이었다.

이번 대회 예선에서는 4시간의 시간제한 규정이 있었다. 즉, 경기 시작 후 4시간이 경과하면 추가 이닝에 들어가지 않고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게 되는 상황이었다. 만약 4-4 무승부로 끝날 경우, 승률→승자승→최소실점→최다득점 순으로 순위를 가리게 되는데, 삼성이 포르티튜도 볼로냐전에서 2실점한 반면, 퉁이는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쳐, 삼성의 실점은 6점, 퉁이의 실점은 4점이 돼, 삼성이 2위가 되는 상황이었다.

9회말이 시작되고, 안지만이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지기 시작한 시간은 한국시간으로 밤 11시 22분. 7시 35분에 경기가 시작됐기 때문에, 퉁이 입장에서는 9회말 공격에서 13분만 버티면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되고,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여기서 안지만의 위력이 발휘됐다. 안지만은 등판전까지 대회규정을 모르고 있다가, 등판 직전 팀 선배 이승엽으로부터 "빨리 끝내야 연장으로 갈 수 있다"고 전해 들었다.

이에 안지만은 전력으로 스트라이크를 뿌리기 시작했고, 9번 궈쥔요를 3구 삼진, 1번 린즈샹을 3구만에 2루 땅볼, 2번 류푸하오를 4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끝냈다. 첫 공을 던지고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단 4분이었다. 퉁이 입장에서는 충격적인 삼자범퇴였다.

결국 삼성은 안지만의 투구를 바탕으로 10회초 연장으로 경기를 몰고갔고, 2사에서 김태완의 볼넷과 대주자로 나선 박찬도의 기습 도루, 우동균의 우전 적시타를 묶어 짜릿한 5-4 승리를 거둘 수 있다. 안지만은 10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공 12개로 삼진 2개, 유격수 땅볼 1개로 이닝을 끝내고 승리를 챙겼다.

1차전 볼로냐 전에서 이승엽의 극적인 3점 홈런으로 승리를 챙긴데 이어, 2차전에서도 안지만의 '초광속투구'에 힘입어 또다시 극적인 승리를 챙긴 삼성이다. 이 기세를 몰아 2년 만에 아시아시리즈 패권을 탈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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