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양도소득세 면제와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의 금리·세제혜택 등이 올 연말 종료됨에 따라 계절적 비수기인 11월 말에도 풍성한 물량이 분양시장을 달군다.

　특히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 한신1차'를 재건축하는 '아크로리버파크'도 한주 늦춰 이번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24일 부동산114 등 부동산정보업체에 따르면 11월 마지막주(11월25~29일)는 위례, 마곡, 부산 동래, 안양 등 전국에서 1만391가구가 청약접수에 돌입한다. 주말에는 6개 지역에서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막바지 손님맞이에 나선다.

　현대건설 (40,100원 100 0.2%)은 이달 25일 서울 강서 마곡지구 '마곡힐스테이트에코' 오피스텔을 선보인다. 마곡지구 B11-1,2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14층 1개동에 22~42㎡(이하 전용면적) 496실로 구성된다. 평균 분양가는 계약면적 3.3㎡당 910만원대다. 입주는 2016년 4월 예정.

　현대건설은 이달 26일에도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에 들어설 주상복합아파트 '위례송파힐스테이트'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29층 8개동에 101~149㎡의 대형면적 490가구로 구성된다. 트랜짓몰 등이 들어서는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700만원 중반대. 입주는 2016년 7월 예정.

　28일에는 롯데건설이 부산 동래구 사직동 '사직롯데캐슬더클래식'을 선보인다. 사직1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지하 3층, 지상 20~34층 8개동에 1064가구 규모다. 이중 일반분양은 전용 59~124㎡ 764가구. 평균 분양가는 3.3㎡당 985만원이며 입주는 2016년 12월 예정이다.

　29일에는 포스코건설이 경기 안양에서 1459가구의 대단지 '평촌더샵센트럴시티'를 공급한다. 59~96㎡의 중소형 면적 위주로 구성된다. 서울 은평구 녹번동 '북한산푸르지오', 경기 하남시 덕풍동 '하남더샵센트럴뷰' 모델하우스도 이날 개관한다.

　지방에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구와 완주 혁신도시에서 각각 공공분양과 공공임대를 공급한다. 대구혁신도시에서는 B5블록 공공분양 487가구를, 완주의 경우 A14블록과 B4블록에서 1214가구의 공공임대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이어 △광주 서구 상무SK뷰(536가구) △대구 동구 율하롯데캐슬탑클래스(447가구) △울산 중구 약사동IPARK(689가구) 등이 11월 마지막주 분양시장에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