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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硏 "증권사 수 줄이고 초대형증권사 육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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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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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1.2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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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증권사 수를 대폭 줄여야 하며, 대형증권사간 인수·합병(M&A)를 통해 초대형증권사를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종만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3일 발표한 '국내 증권업의 문제점과 향후 발전을 위한 과제'라는 보고서에서 "앞으로 국내 증권업은 증권시장의 침체 지속과 인구고령화로 인한 금융시장의 구조변화,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의 영향력 증대로 인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이미 신뢰도 저하와 과도한 경쟁, 수익성 하락, 대외경쟁력 하락 등 구조적인 문제들로 인하여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 증권사의 주식 위탁매매 수수료율은 2000년 0.21%에서 2006년 0.16%,
지난해 0.09%로 크게 하락했다. 또 종업원 수 증가 등으로 고정비용이 증가하면서 판매관리비용률은 지난해 80%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증권사의 자기자본이익률은 2007년 17.0%에서 2012년 3.0%로 급락하고 올해 1분기(4~6월)에는 더욱 악화되면서 1.2%를 기록했다.

반면 국내 증권사 수는 1997년 36개에서 현재 62개까지 증가했고, 종업원 수는 2000년 3만4000명에서 올해 4만2000명으로 증가했다. 강 연구위원은 "국내 증권사 수는 국내 금융시장 규모에 비해 절대적인 측면에서 과다한 상황"이라며 "증권사들의 생존을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강 연구위원은 대형증권사 사이의 M&A를 통한 1∼2개의 초대형증권사 육성 및 국내 증권사 수의 대폭 감축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초대형증권사 출현은 국내 증권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중소형 증권사들의 구조조정을 촉진하고 국내 증권업의 구조조정과 선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개정된 자본시장법 시행에 따라 5대 대형증권사들은 투자은행업무를 보다 확대하고 기업금융업무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위험부담과 외부효과가 매우 크기 때문에 건전성 규제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등 내부통제와 감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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