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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정 서울대교구장 "교만과 독선이 문제"(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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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1.2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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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관계자 "정사단 시국미사에 확실하게 선 그은 것"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가 24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정오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2013.11.2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가 24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정오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2013.11.2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소속 사제들이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미사를 개최한 데 대해 24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가 사제들의 정치 참여를 강하게 비판했다.

염수정 대주교는 이날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정오미사에서 "가톨릭 교회 교리서에서는 사제가 직적 정치적이고 사회적으로 개입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며 "정치구조나 사회생활 조직에 직접 개입하는 것은 교회 사목자가 할 일이 아니며 이 임무를 주도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평신도의 소명으로 강조하고 있다"고 강론했다

그는 또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이 발표한 '사제의 직무와 생활지침'에서도 정치나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개입함으로써 교회적 친교 분열을 야기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며 "이는 사제들이 깊이 숙고해야 할 대목이다"라고 강조했다.

염수정 대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오늘날 세상에서 위기는 미사 참례율과 성사율, 교회에 대한 존경심이나 존중의 부족이 아니라 인간 자체, 즉 하느님 없이 무엇인가를 하고자 하는 욕망이라고 지적한다"며 "마치 나 자신이 하느님처럼 행동하고 판단하려는 교만과 독선이 문제다. 이는 바로 하느님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끝으로 "요즘 여러분은 대단히 혼란스럽고 힘들 것"이라며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가 어떤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말고 오직 주님과 교회의 가르침을 충실히 따라가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의 이같은 강론에 대해 천주교 한 관계자는 "염 대주교의 강론은 지난 22일 정사단 일부 신부들의 시국미사에 대해 단호하고 확실하게 선을 그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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