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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 中 토끼 학대 논란에 "앙고라 제품 생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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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일M 김보영 기자
  • 2013.11.2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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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M
27일(현지시간) SPA 의류 브랜드 H&M이 앙고라 털이 함유된 의류 제품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H&M 대변인 카밀라 에밀손 폴크는 이날 "앙고라 제품의 생산을 중단할 것"이며 "앙고라 털 생산업체가 우리의 기준을 지키고 있는지 확실히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H&M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동물 보호 단체인 '동물을 윤리적으로 대우하는 사람들'(PETA)이 중국에서 앙고라가 잔인한 방식으로 생산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해 세계를 큰 충격에 빠뜨렸기 때문.

해당 동영상 속 중국의 앙고라 토끼 농장 근로자들은 살아 있는 토끼를 탁자 위에 묶어 놓고 마구잡이로 털을 뽑는가하면 날카로운 칼로 털을 자르기도 해 탁자에는 토끼의 피가 흥건한 모습이다.

PETA는 "토끼들은 2-3개월에 한 번씩 이같은 방식으로 털을 모두 뜯긴다" 면서 "죽을 때까지 토끼들은 우리 안에 갇혀서 학대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PETA는 "전 세계 앙고라 털 생산량 가운데 90%는 중국산"이라며 "당신이 쇼핑하는 옷에 '앙고라'라는 문구가 있다면 구매하는 것을 그만두라"고 당부했다.

5일 전까지만 해도 H&M은 일정한 기준에 맞는 앙고라 털을 공급받고 있으며 관련 제품을 무작위로 추출해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앙고라 관련 제품을 전수조사해야 한다는 여론의 역풍을 맞았다.

스웨덴 내 H&M의 경쟁업체인 린덱스 지나트리코 MQ도 앙고라 털을 제공한 농장이 윤리적 기준을 지켰는지 보장할 수 없어 앙고라 털 구매와 관련 제품 판매를 모두 중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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