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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교사 10명 중 8명 "세계지리 8번 출제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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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0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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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원 성남고 교사, 현직 지리교사 143명 설문조사

(서울=뉴스1) 안준영 기자 =
성태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오른쪽)이 지난 26일 정부종합청사에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브리핑 후 세계지리 출제오류 등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는 동안 김경성 수능채점위원장이 땀을 닦고 있다. © News1 박정호 기자
성태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오른쪽)이 지난 26일 정부종합청사에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브리핑 후 세계지리 출제오류 등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는 동안 김경성 수능채점위원장이 땀을 닦고 있다. © News1 박정호 기자



현직 지리교사 10명 중 8명은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계지리 8번 문항이 출제 오류라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윤신원 성남고 지리교사가 공개한 현직 지리교사 143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3.2%가 세계지리 8번 문항은 '출제오류'라고 답했다.

'출제오류가 아니다'라는 응답은 9.8%, '잘 모르겠다'는 5.6% 등에 그쳤다.

사회탐구 세계지리 8번은 유럽연합(EU)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관한 것으로 '보기' 4개 중 옳은 설명을 고르라는 3점짜리 문항이다.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A(유럽연합)는 B(북미자유무역협정 회원국)보다 총생산액의 규모가 크다'는 ㄷ항을 정답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올해 통계청이 한국은행과 세계은행의 자료를 바탕으로 발표한 자료에는 2010년부터 NAFTA의 국내 총생산이 EU보다 커지고 2012년까지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나오면서 현실을 무시한 문제가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대해 평가원은 "2011년 제작된 교학사, 천재교육 등 세계지리 교과서 2종과 EBS 교재에 근거해 출제했다"고 결론지었지만 일부 수험생은 "문제 자체에 오류가 있다"며 지난달 29일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행정소송과 관련해 '출제오류'라고 답한 교사 중 104명(88.1%)은 '법원의 결정은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그전에 교육부나 평가원이 출제오류를 인정하고 피해 구제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구제방법으로는 '정답처리한 학생들에게 통지된 점수와 등급은 그대로 인정하고 8번 문항을 틀린 학생들만 표준점수나 등급을 올려준다'가 5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35.6%는 '정답처리한 학생들에게 불이익이 가더라도 원칙대로 8번 문항을 모두 정답처리한 후 표준점수와 등급을 재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설문은 윤 교사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지리교사 185명에게 설문조사 인터넷 주소(URL)를 문자메시지로 전송해 설문을 요청하거나 이메일을 발송해 답변(응답자 143명)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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