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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세기 최대 혜성 '아이손' 소멸로 최종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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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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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0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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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 새벽 근일점 통과 직전부터 분열 시작

아이손이 태양 근일점을 지나는 모습/사진=NASA
아이손이 태양 근일점을 지나는 모습/사진=NASA
금세기 최대 혜성인 '아이손'이 태양 근일점 통과시 증발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지난달 29일 아이손혜성이 근일점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태양열과 태양 중력을 이기지 못해 파괴된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2일 밝혔다.

아이손은 근일점 통과 직전 분열의 징후를 나타내며 급격하게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또 태양 최접근 직전에 이미 핵을 잃어버린 상태였다고 천문연은 설명했다.

아이손은 근일점을 통과한 직후 부채꼴 모양의 꼬리를 남기며 태양 너머로 모습을 나타냈지만, 핵은 이미 소실된 이후였다.

또 천문연은 지난달 29일 오후(한국시각) 소호(SOHO)의 라스코(LASCO) C3라는 관측기기의 영상에 나타난 것은 아이손이 파괴되고 남은 먼지와 잔해라고 추측했다.

소호는 미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청(ESA)이 공동 개발·운영 중인 태양관측 인공위성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혜성은 얼음과 먼지, 암석으로 이뤄졌으며 '지저분한 눈덩어리'(dirty snowball)라고 불린다. 이는 태양계 형성초기에 충돌하고 깨졌다가 합체되는 과정을 반복하며 빈틈 많고(공극률이 크고) 쉽게 부서지는(결합력이 약한) 취약한 구조를 갖게 된다.

천문연은 "이런 물리적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아이손은 오르트구름에서 튕겨져 나와 처음 내태양계로 들어온 뒤, 29일 새벽 태양 부근을 통과하면서 이전까지 혜성이 경험하지 못한 고온(약 2800℃)과 강한 중력(지구 표면중력의 28배)으로 인해 균열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그 결과 핵의 벌어진 틈 같은 취약한 곳을 통해 기체와 먼지가 분출되는 과정에서 핵의 조각들이 떨어져 나간 뒤 결국 핵 전체가 부서지는 종말을 맞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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