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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오늘 중 만나보기는 하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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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0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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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민심은 한 마디 "응답하라 대통령""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의 특검에 대한 입장이 적힌 쪽지를 읽고 있다. 2013.12.0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의 특검에 대한 입장이 적힌 쪽지를 읽고 있다. 2013.12.0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2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정국정상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4자회담(여야 당대표+원내대표)을 수정 제안한 것과 관련, "어쨌든 제가 제안한 회담인 만큼 오늘 중으로 만나보기는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황 대표가 조건없이 만나자고 얘기해 왔지만 구체적 내용에 대해선 아직 알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과 재발방지책 마련을 위한 특위, 그리고 여야가 예산과 법안심의에 전념하자는 의미의 '여야 4인 협의체'를 가동하자는 4인 회담은 제가 제안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여야 대치정국에서 정치가 실종됐다고 비난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 등장 이후 정치가 사라졌다"며 "정치의 산실이어야 할 국회가, 정치의 무덤이 돼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만과 독선과 불통의 정치는 이미 정치가 아니다"라며 "대통령의 충실한 하청 부대가 된 여당은 안하무인식 1당 독재의 길을 치닫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화와 타협의 의회주의 정신을 부정하는 대통령과 여당 앞에서 야당은 설 자리를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서도 "민주당은 간절하게 정상적인 국회를 원한다"며 "예산안도 준예산까지 가지 않고 여야가 합의처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안의 경우 재벌감세 철회를 통한 민생복지 추가 확보로 무상보육과 학교급식, 기초노령연금 실시 등이 차질없이 진행되어야 한다"며 "하지만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수시로 민주당을 겁박하듯 준예산을 거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안과 예산을 자신의 뜻대로 관철하지 못하면 준예산으로 몰고가 그 책임을 야당에게 몽땅 뒤집어 씌우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요즘 민심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응답하라 대통령'"이라며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민주주의 위기에 응답하고, 민생의 위기에 응답하고, 동북아 등 위교의 위기에 응답하라는 것이다. 이제 박 대통령이 분명하게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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