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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매덕스, 명예의 전당 입성 당연".. 만장일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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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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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0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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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시되는 그렉 매덕스. /사진 AFP=News1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시되는 그렉 매덕스. /사진 AFP=News1
그렉 매덕스(47)가 과연 첫 해에 만장일치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수 있을까? 가능성은 높지만, 만만치는 않아 보인다.

미국야구기자협회(이하 BBWAA)는 지난달 27일(이하 한국시간) 2014년 명예의 전당 후보자 명단을 발표했다. 기존 후보 17명에 신규 19명을 합쳐 총 36명이 후보에 올랐다. 신규 후보자로 그렉 매덕스, 톰 글래빈(47), 프랭크 토마스(45), 마이크 무시나(45), 루이스 곤잘레스(46), 케니 로저스(49), 노모 히데오(45)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매덕스, 글래빈, 토마스는 입성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선수로서의 활약에다 인품에서도 모범이 된다는 평가를 받는 선수들이다. 특히 매덕스는 만장일치 여부가 관심으로 떠오를 정도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기 위해서는 미국야구기자협회 10년 이상의 회원 600여명을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75%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

美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의 데이빗 쇼엔필드는 3일 "팬들은 그렉 매덕스에게 경의를 표하지 않았다"라는 제하로 매덕스의 명예의 전당 입성에 관한 칼럼을 게재했다.

쇼엔필드는 최근 ESPN이 실시한 '매덕스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어야 하는가'라는 설문에 대해 언급하며, "약 33,000명이 설문에 참가했는데, 이 가운데 70%만 찬성을 표했다. 충격적인 결과였다"고 전했다.

BBWAA는 까다로운 기준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는 한 명의 입성자도 나오지 않았다. 3,000안타를 달성한 크레이그 비지오(47)도 입성하지 못했다. 그만큼 미국 야구기자들은 자신만의 깐깐한 기준을 가지고 있다.

쇼엔필드는 "분명 BBWAA의 90%는 매덕스에게 찬성표를 던지겠지만 첫 해에 입성하는 것은 안된다는 생각을 가진 몇몇 기자들은 반대표를 행사할 것이다. 이로 인해 '첫 해 입성'과 '만장일치'라는 기록은 나오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반대표를 던지는 기자들은) 매덕스가 얼마나 위대한 투수였는지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매덕스는 1992년부터 1998년까지 7년간 127승 53패, 평균자책점 2.15를 기록했다. 연평균 32번 선발 출장해 239이닝을 던졌고, 184개의 삼진, 38개의 볼넷을 기록했다. 1994년 16승 6패, 평균자책점 1.56, 1995년 19승 2패, 평균자책점 1.63을 기록하며 2년 연속으로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1994년과 1995년 팀의 득점이 4.63이었음을 감안하면 매덕스의 평균자책점은 무시무시한 수준이다.

직구는 90마일 초반의 구속이지만 무브먼트가 좋고, 컷 패스트볼과 싱킹 패스트볼을 모두 구사했다. 컨트롤 역시 정교했다. 1997년에는 232⅔이닝을 던지며 단 14개의 볼넷을 내주는 제구력을 자랑했다. 또한 매덕스는 모든 구종의 속도를 다르게 해서 던질 줄 알았다. 특히 체인지업은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 좋은 구종이었다.

또한 매덕스는 골드 글러브를 18차례나 수상했으며, 축복받은 고무 팔을 가졌다. 파업으로 단축시즌으로 진행된 1994년과 1995년을 제외하면 1988년부터 2008년까지 모든 시즌에서 33경기 이상 출전할 정도로 내구성도 뛰어났다. 쇼엔필드는 "매덕스는 샌디 쿠팩스의 최전성기(1965년 26승 8패, 평균자책점 2.04 / 1966년 27승 9패, 평균자책점 1.73)만큼이나 강력했고, 이후 리그 평균보다 좋은 기록을 12년 동안 이어갔다"며 임팩트와 꾸준함을 동시에 갖춘 선수로 높이 평가했다.

끝으로 쇼엔필드는 "매덕스는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에서 역대 25위다. 투수 가운데 7위이며, 1900년 이후 활약한 투수 가운데는 로저 클레멘스와 탐 시버에 이은 3위다"며 "매덕스의 명예의 전당 입성은 확실해 보인다. 매덕스가 시속 95마일의 직구를 던지지는 못했지만, 사실 그는 그럴 필요가 없었다"고 적으며 칼럼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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