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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인사 키워드 "성과주의·여성·순혈주의 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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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명훈 기자
  • 유엄식,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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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0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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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삼성 임원인사] 최대 실적 삼성전자 '승진 잔치'… 여성 최대 승진 '유리천장 없다'

삼성 정기 임원인사의 키워드는 '성과주의'와 '여성인력 중용' '순혈주의 타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신임 임원을 배출했고 가장 많은 여성 임원 승진자도 나왔다. 외국인과 경력입사자에 대한 최대 규모의 승진 인사도 함께 이뤄졌다.

삼성 인사 키워드 "성과주의·여성·순혈주의 타파"
◇ 삼성 인사 제1원칙 '성과주의'=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 삼성 인사를 한마디로 설명해 주는 말이다. 지난 2일 사장단 인사에 이어 임원 인사에서도 변치 않은 키워드는 '성과주의'였다.

성과주의 인사의 표본은 발탁인사다. 올해 발탁 인사는 사상 최대인 총 85명으로 지난해 74명보다 11명이나 증가했다. 이 가운데 부사장이 10명, 전무가 26명, 상무가 49명이었다. 삼성의 발탁인사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2012년의 경우 54명에 그쳤다.

또한 삼성전자의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하는데 큰 역할을 했던 세트 부문(IT모바일, 소비자가전)에서도 최대 발탁 인사가 이뤄졌다. 세트 부문 발탁 승진자는 총 35명으로 지난해보다 1명 증가했다. 2012년에는 18명이었다.

특히 올해 발탁 승진자 가운데는 유독 여성과 IM(IT모바일) 출신이 눈에 띈다. 올해 발탁 승진자 가운데 9명이 여성이다. 부사장으로 승진한 중국영업 이진중 전무(1년 발탁)와 전무로 승진한 S/W개발 박현호 상무(3년), H/W개발 김학상 상무(2년), 구주영업 서기용 상무(1년) S/W개발 신민철 상무(1년) 모두 IM 출신이다

삼성 인사 키워드 "성과주의·여성·순혈주의 타파"
◇ '유리천장' 없다… 사상 최대 여성임원 승진= 여성 인력에 대한 사상 최대 규모의 승진인사도 이뤄졌다. "지구의 절반이 여성인데 여성인력을 우대하지 않고는 글로벌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는 이건희 회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때문이다.

이번 인사에서 승진한 여성임원은 총 15명이다. 2011년 7명에 불과했던 삼성그룹 여성임원은 지난해 9명, 올해 12명이 승진한 데 이어 해마다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신경영 출범 초기인 1992년부터 1994년 사이에 대졸 공채 출신으로 삼성에 입사한 여성 인력 4명이 신임 임원으로 승진, 여성 공채 임원 시대를 열었다. 앞으로 여성 임원이 더 늘어날 것임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신임 여성 임원 14명 중 무려 12명이 삼성전자 소속이다. 장세영 삼성전자 부장과 최윤희 삼성전자 부장은 승진 연한보다 2년 빨리 발탁 승진했다. 장 상무는 올해 39세로 '최연소' 임원 타이틀도 차지했다.

◇ 순혈주의 타파… 외국인·경력 입사자도 승진대열 합류= 외국인과 경력 입사자에 대한 역대 최대 규모의 승진도 이뤄졌다. 이는 공채 중심의 순혈주의를 타파하는 동시에 출신이나 국적, 인종에 관계없이 능력을 중시하는 '인재제일' 경영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올해 외국인 임원 승진자는 총 12명으로 지난해보다 2명 늘었다. 특히 지난해 미국 팀 백스터 부사장에 이어 2번째 외국인 부사장이 배출됐다. 주인공은 삼성전자 북경연구소장 겸 중국 휴대폰 영업담당을 맡고 있는 왕통 전무다. 왕 전무는 중국 신식사업부 출신 통신 시스템 개발 전문가로 중국향 휴대폰 22개 모델 개발을 주도해 온 인물이다. 그는 본사로 자리를 옮겨 중국 휴대폰 영업을 책임지는 중책을 맡게 된다.

또 경력 입사자 150명이 승진한 점도 주목된다. 이 역시 역대 최대 규모다. 전통적인 순혈주의를 타파하고 외부 영입인력에 대해서도 공정한 기회를 부여한다는 점을 증명한 셈이다. 최근 삼성이 외부 전문가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어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차별화된 기술개발로 시장을 선도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담당하는 R&D(120명) 부문과 해외시장 공략 첨병 역할을 한 영업마케팅(24명) 등도 역대 최대 규모의 승진인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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