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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황청심원, 스트레스성 뇌손상 예방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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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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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0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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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硏, 퇴행성 뇌질환 치료 후보물질로 개발

한방 약재로 주로 쓰이는 우황청심원이 스트레스성 뇌손상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황청심원의 만성 스트레스성 뇌손상에 대한 예방 효과를 학부생 연구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대전대팀(장순우, 이원융, 지도교수 손창규)이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5일 밝혔다.

대전대 한의대 손창규 교수/사진=한의학硏
대전대 한의대 손창규 교수/사진=한의학硏
우황청심원은 중풍성 질환이나 정신불안정, 뇌졸중의 후유증 등에 사용하는 한의학 처방으로, 그동안 우황청심원의 중풍에 대한 효능연구는 있었으나, 스트레스에 의한 뇌손상 예방 효과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에게 스트레스를 준 뒤 우황청심원을 투여한 결과, 우황청심원을 복용하지 않은 쥐 대조군에 비해 만성스트레스에 의해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코스테론(corticosterone)'의 분비가 평균 86.9%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혈관 수축·상승 등을 일으키는 '아드레날린(adrenaline)'의 분비 역시 약 75.2% 억제됐다.

또 스트레스성 활성산소에 의해 발생하는 뇌조직의 지질 및 단백질의 산화적 손상을 평균 55.6%, 60.4%씩 각각 억제시키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트레스성 활성산소에 의해 뇌조직이 손상되는 것을 우황청심원이 보호하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팀이 학습·기억 등의 역할을 담당하는 뇌조직인 해마의 변화를 측정한 결과 대조군에서는 만성스트레스에 의해 해마의 신경세포 분화가 억제된 반면, 우황청심원을 투여한 실험군은 해마의 신경세포 분화를 개선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앞으로 임상시험 등 추가 연구를 통해 퇴행성 뇌질환 치료 후보물질로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성과는 보완대체의학분야 전문 학술지인 '저널 오브 에스노파마콜로지(Journal of Ethnopharmacology)' 이달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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