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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카카오, 한국형 앱스토어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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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다정 기자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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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0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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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앱스토어 제치고 플랫폼 분야 최강자로…기업가치 2조→3조 성장 계기

진격의 카카오, 한국형 앱스토어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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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SK플래닛의 T스토어(T store)를 인수하게 되면 국내 모바일 오픈마켓 분야에서 1위로 올라서게 된다. 카카오는 그동안 게임하기와 카카오페이지 등을 통해 콘텐츠 유통업을 자체적으로 육성해왔는데 이번 인수가 성공할 경우 업계에서 단숨에 선두권에 오를 토대를 갖추게 된다.

티스토어는 애플의 앱스토어와 구글의 플레이스토어에 이어 모바일 오픈마켓에서 글로벌 3위로 평가된다. 티스토어는 그간 카카오와 여러 부문에서 경쟁을 벌여왔다. 가장 치열한 곳은 모바일 게임 시장이다. 게임업계는 티스토어가 결제 방법이 다양하고 정보가 공개돼 있으며 카카오보다 이익 배분이 용이하다는 것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다. 초기에 카카오와 사업 제휴를 맺었던 업체들이 티스토어로 옮겨가는 일이 벌어지면서 날카로운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유료 콘텐츠 시장에서도 카카오와 티스토어의 전쟁은 계속돼 왔다. 카카오가 지난 4월 유료 콘텐츠 장터인 '카카오페이지'를 내놓자 티스토어는 올해 5월 모바일 소셜 서비스를 통해 유료 콘텐츠 분야를 강화하겠다고 나섰다. 티스토어는 '미생'으로 유명한 윤태호 작가와 손잡고 신작 '인천상륙작전'의 연재를 시작했다. 반면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그림, 교육용 전자책, 음악 등 5000여 개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진격의 카카오, 한국형 앱스토어 장착
상황이 어려워진 카카오는 경쟁자인 티스토어를 인수해 유·무료 콘텐츠 시장에서 최강자로 자리하려는 복안을 낸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처음에는 '카카오톡'이라는 무료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했고 이후 모바일 스티커와 아이템,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유료 부가 서비스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최근에는 '카카오 뮤직'과 '카카오 페이지' 등을 통해 본격적인 유료 콘텐츠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가고 있는 모습이다.

카카오의 궁극적인 경쟁자는 인터넷과 모바일 시장에서 과점적 사업자로 군림하고 있는 네이버로 보인다. 네이버는 '라인'이라는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통해 '카카오톡'과 국내외에서 경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라인이 큰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이들은 일찌감치 해외 진출에 성공해 오히려 일본과 동남아에서는 카카오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엔 라인의 전체 가입자수가 3억 명을 넘어서며 카카오의 두 배로 커가고 있다.

네이버는 웹툰과 캐스트 등 유료 콘텐츠 시장에서도 막강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카카오가 티스토어를 인수해 운신의 폭을 넓힌다면 네이버와 진검 승부도 기대해볼 만하다.

카카오는 우선 플랫폼 사업을 공고히 한 후 2014년에 기업공개(IPO)에 나설 예정이다. 티스토어 인수에 성공한다면 카카오의 기업 가치는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티스토어를 인수해 성공적으로 시너지 효과가 나게 된다면 올해 2조원 가량으로 평가받았던 상장 후 시가총액 예상은 내년 초 3조원으로 높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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