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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춘 "새누리, 망각의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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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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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전직 대통령에 대해 했던 막말 새누리당만 잊고 있어"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박기춘 민주당 사무총장은 12일 민주당 양승조·장하나 의원에 대한 새누리당의 제명안 제출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스스로를 묶고 있는 망각의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비판했다.

박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약속살리기 연석회의'에서 "민주정부 10년동안 두 전직 대통령을 향해 서슴지 않았던 막말들을 새누리당만 잊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밤 무슨일을 저질렀는지 까맣게 잊은채 다음날 아무 일이 없었다는 듯이 아침밥을 먹고 있는 듯한 작금의 새누리당 태도야 말로 공포영화 그 자체"라며 "막말 만큼 무서운 것이 바로 망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 출범 즈음부터 가동되고 있는 종북 막말 프레임은 중단돼야 한다"며 "양승조, 장하나 의원의 발언에 대해 호떡집에 불난듯 호들갑을 떠는 집권 여당의 성숙치 못한 대응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박 사무총장은 "지난 1년 집권세력은 종북 프레임을 가동해 재미를 봤는데 이번에는 야당 최고위원과 의원의 발언을 빌미로 두번째 브랜드인 막말 덧씌우기에 올인하고 있다"며 "바쁜 정국에 수천명을 동원해 규탄시위를 벌이는 것은 민생을 포기하고 정쟁만 일삼겠다는 대국민 선포나 다름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도를 넘은 사퇴와 제명 요구를 철회해야 한다"며 "도를 넘은 강경대응으로 민주당 전체를 강경파로 돌리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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