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상품] 굿모닝월드, ‘실큐 아미노산’

머니투데이

B&C 배병욱 기자

굿모닝월드(대표 김선명)는 실크 아미노산 성분의 건강식품인 ‘실큐 아미노산’을 최근까지 10억 포나 판매했다. 우리나라 인구를 5,000만 명으로 가정했을 때 1인당 20포씩 섭취한 양이다.

'굿모닝 실큐아미노산'/사진제공=굿모닝월드

‘실큐 아미노산’은 천연 누에고치에서 추출한 실크 펩타이드로 만든 제품이다. 실크펩타이드는 우리 몸에 필요한 단백질 구성 성분인 글리신, 알라닌 등 18종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다. 굿모닝월드는 실크펩타이드에 대해 △암 예방 및 면역력 증강 △당뇨 치료 또는 예방 △뇌질환 예방 등의 조성물로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누에고치는 허준의 ‘동의보감’이나 중국 명나라 본초학자인 이시진의 ‘본초강목’에도 그 효능이 서술돼 있을 정도로 예전부터 의학에서 널리 활용해 왔다.

‘실큐 아미노산’이 인기를 끄는 것은 소화흡수율이 높아서다. 일반적으로 단백질의 인체 소화흡수율은 30% 수준이다. ‘실큐 아미노산’은 실크를 특수공법으로 가수분해해 소화흡수율을 92% 이상 끌어올린 제품이다. 이는 신체를 구성하는 각 부위에 영양을 빨리 공급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소비자들이 건강에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실크 아미노산에 대한 관심이 덩달아 높아진 것도 제품의 인기 비결이다. 업체 관계자는 “건강식품 원료는 수없이 많지만, 실크 아미노산을 주원료로 하는 제품은 좀 드문 편”이라고 말했다.

굿모닝월드는 부지 46,045㎡에 연면적 15,087㎡ 규모의 세계 최대 실크펩타이드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생산능력은 연간 1,000톤에 달한다. 특히 완제품인 ‘실큐 아미노산’이 나오기까지의 가수분해, 중화, 탈색, 여과, 탈염, 농축 등 12공정은 식약청(현 식품의약품안전처)으로부터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인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