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데일리 포커스] 中 금리 급등 우려…금융 관리 '미흡'

  • 이민재 MTN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3.12.24 11:34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MTN 마켓 파워타임] 데일리 포커스




< 앵커멘트 >
중국 금융 시장에서 단기 금리가 급등하면서 다시 또 유동성 부족 현상이 재발했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에서 자금 공급을 하며 급한 불을 껐지만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자세한 이야기, 증권부 이민재 기자와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리포트 >
앵커> 중국 금융 당국의 개입에도 단기 금리 급등세가 지속되었다고 하는데 현재 상황은 어떠한가요?

기자> 중국 자금시장 금리 지표이자 은행들의 단기 자금 조달 능력을 가늠하는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금리가 23일 최대 9.8%까지 상승했습니다.

지난 16일에 4.36%를 기록한 것을 볼 때 일주일 만에 두 배 넘는 수준으로 오른 것입니다.

급기야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 19일과 20일에 단기유동성조절을 위해 시중은행에 자금을 공급했습니다.

투입된 자금의 규모는 3,000억 위안, 우리 돈으로 약 52조원에 이릅니다.

이번에 인민은행이 사용한 '단기유동성조절도구'는 인민은행이 자금이 부족할 경우에 일주일 이내에 시중은행에 단기 대출을 해주는 제도입니다.

평소에 비밀스럽게 정책을 진행하는 데 비해 진일보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중국 인민은행의 이러한 노력에도 현재까지 급등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시중은행이 자금 경색에 시달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현재는 인민은행이 자금 공급에 나섰지만 이번 달 초에 연말을 맞아 자금 수요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인민은행이 자금 공급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또 만기가 돌아오는 정기 예금을 거둬들이는 등 800억 위안 가량을 회수했습니다.

인민은행이 이런 결정을 하게 된 것에는 통화량 때문인데요.

통화량이 중국이 애초에 목표로 했던 기준을 넘어선 상황인 데다 소비자 물가도 3개월 연속 3%대를 기록하는 등 물가가 요동치고 있어 자금 회수에 나선 겁니다.

많은 중국 전문가들은 추세적으로 볼 때 중국내 물가상승률과 성장률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인민은행이 강력한 통화 긴축 정책은 자금시장의 경색을 가져올 수 있는 만큼 신중해야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사태에 대해 해외 외신들은 중국의 금융 관리 능력 지적했다면서요?

기자> 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에 금융 시장 관리가 미흡한 것에 대해 중국의 금융 당국이 허점을 들어냈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동성을 잡겠다고 나섰지만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는데요.

중국의 시중 금리가 이제는 과거의 중국이 보여주던 지시형 관리 시스템보다는 시장의 움직임에 더 민감한 모습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금 중국 금융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중국 정부는 이러한 비판에 오히려 자금 경색에 대한 보도 수위를 낮추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인민은행이 1조 5천억위안 이상 초과 지급금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며 사태 진정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 6월 중국의 유동성 위기때도 중국이 긍정적인 보도를 강화하라는 지시를 내린 적이 있지만 이와 같은 통제가 흔한 일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현재 자금시장 투명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과정에서 자금 경색 등 시장내 혼선이나 잡음은 불가피하다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이민재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동학개미군단' 봉기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