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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달러 사나이' 만든 하원미, 어떻게 내조 했나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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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팀 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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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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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미, 추신수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텍사스 레인저스까지 한결같은 '내조의 여왕'

'1억달러의 사나이' 추신수가 27일(현지시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입단식에 아내 하원미씨(31)와 함께 참석했다./ 사진=뉴스1(MLB.com)
'1억달러의 사나이' 추신수가 27일(현지시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입단식에 아내 하원미씨(31)와 함께 참석했다./ 사진=뉴스1(MLB.com)
'1억달러의 사나이' 추신수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입단식에 아내 하원미씨(31)와 함께 참석해 하원미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시 부산에서 대학에 다니던 하원미씨는 만 스무살이던 2002년 12월 소개팅에서 동갑내기인 추신수를 만났다.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불같은 사랑을 했다고 한다. 하원미씨는 2003년 미국에서 고생하는 추신수를 만나기 위해 무작정 미국으로 건너왔고 당시 첫 아이를 임신하며 추신수와의 결혼생활이 시작됐다.

하원미씨는 추신수의 힘든 마이너리그 생활을 함께 이겨낼 수 있게 해준 정신적 지주이자 동반자였다.

추신수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마이너리그 시절, 배가 고파 레스토랑에서 공짜로 주는 빵조각을 챙겨와 모텔에서 먹었던 때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때에도 하원미씨는 내색 한번 하지 않고 남편을 내조했다. 추신수를 위해 한국에서 스포츠 마사지를 배워와 해주기도 했다.

2007년 추신수가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마음이 약해져 한국에 돌아가자며 아내에게 말했을 때 추신수의 마음을 잡아준 것도 하원미씨였다.

하원미씨는 남자가 꿈을 가졌으면 끝까지 해봐야 하는 것 아니냐며 추신수를 다독였다. 하원미씨는 추신수가 1380억원이라는 잭팟을 터뜨릴 수 있게 만들어준 1등 공신이었다.

이런 하원미씨에게도 힘든 시절은 있었다. 하원미씨는 2010년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마이너리그 당시 어려웠던 시절에 대해 털어 놓으며 한때 우울증으로 인해 자살충동까지 느꼈다고 고백했다.

당시 방송에서 하원미씨는 "(남편이 무명일 당시)남편이 팔꿈치 수술로 옆에서 많이 힘들어 했기 때문에 그 때는 무빈이 아빠가 힘든 만큼 나도 정말 힘들었다"며 "어느 날 갑자기 우울증이 왔다. 그런데 우울증이 와도 얘기할 사람이 없어 자살 충동까지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에 추신수는 "나도 미국에 처음와서 음식, 야구 보다 우울증과 외로움이 가장 힘들었다. 누가 내 얘기를 들어줄 사람이 없다는 게 젤 힘들었다"며 "아내의 우울증 얘기를 최근에 들었다. 아내에게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하원미씨는 당시 방송에서 시력을 잃을 뻔했던 순간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하원미씨는 "(당시 기준으로)2년 전 한쪽 눈이 안보이기 시작해 병원을 가니 나중에 시력을 다 잃게 될 수도 있을 거라는 진단을 받았다"면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남편이 내 손을 잡고 울면서 '야구를 그만둘 때까지만 조금만 버텨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때 남편의 입에서 나온 말은 '야구 그만두면 내 눈을 너에게 이식시켜 줄게'였다"며 "나도 정말 많이 울었고 남편의 말에 감동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추신수(31)는 27일(현지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 입단식을 가졌다. 추신수는 다음 꿈은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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