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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총파업…'反정부 투쟁' 확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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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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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철 위원장 "정부 아닌 정부에 맞서 투쟁"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8일 오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민영화 저지, 노동탄압 분쇄, 철도파업 승리 민주노총 1차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철도민영화 반대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2013.12.2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28일 오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민영화 저지, 노동탄압 분쇄, 철도파업 승리 민주노총 1차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철도민영화 반대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2013.12.2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민주노총이 20일째를 맞은 철도파업에 가세하기로 한 가운데 수서발 KTX 법인 설립으로 시작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사 갈등이 '반(反) 정부' 투쟁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민주노총 조합원과 시민 등 10만여명(경찰 추산 2만여명)은 이날 오후 3시20분쯤 서울광장에서 개최한 '민주노총 1차 총파업' 결의대회에 참석해 "총파업 투쟁으로 폭력 정권 몰아내자" 등 구호를 외쳤다.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은 "수서발 KTX 면허발급을 중단하면 파업을 중단하겠다고 제안했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당일 밤 10시에 날치기로 면허를 발급하고 협상을 걷어찼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가난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가난한 사람과 싸우고 있다"며 "정부가 아닌 정부, 대통령이 아닌 대통령에 맞서 투쟁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총은 이날 철도파업에 가세하기 위해 오는 31일과 다음달 3일 두차례에 걸쳐 잔업·특근 거부투쟁을 진행하기로 하는 등 총파업 체제로 전환했다.

민주노총은 또 다음달 9일 오후 4시 2차 총파업 결의대회 등을 진행하고 2월25일 박근혜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국민파업' 조직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양대노총 중 하나인 한국노총 조합원 1000여명(주최 추산)도 이날 집회에 참석해 경찰의 경향신문사 건물 진입을 규탄하는 등 민주노총 총파업에 힘을 보탰다.

문진국 한국노총 위원장은 "노동운동을 탄압하는 정권과의 투쟁에 있어서 만큼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결코 둘이 될 수 없다"고 외치며 연대투쟁의 뜻을 밝혔다.

조계사에 피신 중인 박태만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의 아들 박광민씨는 "철도파업을 한 사람들이 잘못이면 철도파업을 하게 만든 사람도 잘못"이라며 "정부는 왜 언제나 책임을 노동자와 국민들에게 전가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체포대상인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은 결의대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경향신문사 건물 내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총파업에 대한 지지 메시지를 보냈다.

김 위원장은 "국토교통부의 면허 발급은 대화와 타협을 통해 파업사태를 해결하려는 국민적 염원을 철저히 무시한 대국민 선전포고"라며 "철도노동자들은 끝까지 철도민영화를 막기 위해 투쟁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서울시내 곳곳에서는 민주노총의 사전집회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 시민사회단체, 한국대학생연합 등 학생단체의 행사가 열렸고 이들은 행진을 하며 결의대회에 합류했다.

일부 조합원 등은 스케이트장 설치로 비좁아진 서울광장에 모두 들어서지 못하고 국가인권위원회 앞, 대한문 앞 등지에 분산돼 집회에 함께 했다.

경찰은 이날 서울광장 일대에 174개 중대 1만3000여명을 배치해 교통을 통제하고 불법시위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결의대회 직후 같은 장소에서 '국가기관 대선개입 사건'을 규탄해온 국정원 시국회의 등이 촛불집회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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