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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643억달러 흑자, 수정전망치도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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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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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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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개월째 흑자 "12월에도 견조한 증가세"..700억달러 달성 전망

경상수지가 당국의 수정 전망치조차 뛰어넘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1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1월 경상수지는 60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올 들어 11월까지는 643억 흑자로, 기존 연간 최대치(2012년 480억8000만달러)를 넘어섰다.

경상수지 643억달러 흑자, 수정전망치도 초과
◇경상수지 22개월째 '흑자'
11월 수출은 488억1000만 달러, 수입은 426억3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9%, 0.2% 줄었다. 선박(31.6%), 반도체(8.2%), 석유제품(5.7%) 등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증가했으나, 일본과 수출 경합도가 높은 철강제품(-17.2%)등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유럽연합(EU)(6.6%), 중국(3.7%), 미국(2.8%)에 대한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 동남아(-11.9%), 중동(-10.7%), 일본(-6.6%), 중남미(-5.6%)의 경우는 줄었다.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월 70억3000만 달러에서 61억8000만 달러로 축소됐다. 서비스수지는 지적재산권 사용료 및 사업서비스 수지의 악화 등으로 전월 16억5000만달러 흑자에서 7억 달러 적자로 전환했다.

정영택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서비스수지 감소는 지적재산권 사용료 지급 등 계절적 요인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연간 700억弗 달성 가능?
한은은 지난 10월 한차례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530억 달러에서 63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흑자규모가 당국의 예상보다 가파르게 늘고 있는 것.

그러나 수입이 수출 감소량보다 더 많이 줄어든 '불황형 흑자'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제 올 들어 통관기준 수출 총액은 5116억7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7% 늘었지만, 수입 총액은 1.1% 줄어든 4771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원자재(-4.0%)와 원유 등 에너지류(-3.4%)가 감소한 영향이다.

한편 기재부는 지난 27일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올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7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정영택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한은은)내달 초 경제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12월에도 견조한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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