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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철도파업끝…종교계 '중재'는 신년에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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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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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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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종단 종교인 모임 2014년으로 미뤄져

대한불교조계종 제34대 총무원장 자승스님./뉴스1
대한불교조계종 제34대 총무원장 자승스님./뉴스1
철도노조가 30일 극적으로 파업철회를 선언함에 따라 '중재'에 나섰던 종교계도 숨을 돌렸다. 이날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를 찾아 "화쟁위원회를 중심으로 향후에도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자승스님은 박태만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을 만나 "어려움과 고생이 많다"며 "하루 속히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격려인사를 건넸다. 이 자리에는 호법부장 정안스님과 사서실장 심경스님 등도 함께 했다.

당초 같은 날 오후 3시 개신교와 불교, 천주교, 원불교, 천도교 등 5대 종단 종교인들은 천도교 수훈회관에 모여 철도노조 파업 문제를 논의하려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철도노조가 파업철회 의사를 밝히면서 종교계 논의도 내년으로 미뤄졌다.

조계종 관계자는 "종교계 수장이 모여 사회기구를 구성하는 대화를 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화쟁위에서 회동을 긴급제안했다"며 "우선 오늘 모임은 미루고 신년에 다시 종교계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철도노조의 파업철회에도 '법대로 체포영장을 집행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배된 노조원들이 경찰에 사전 연락을 하고 조계사를 나설 경우 '자진 출두'로 처리된다. 철도노조는 코레일 측과 징계 수위 등을 합의해 향후 움직임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수석부위원장은 "(경찰 자진출두 등) 아직 계획이 없다. 지켜볼 사항이 많다"며 "파업이 정식종료된 뒤에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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