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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장이머우 감독, '초과출산' 공개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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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중국)=송기용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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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3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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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장이머우 감독, '초과출산' 공개사과
'붉은 수수밭' '영웅' 등의 작품으로 중국을 대표하는 영화감독 장이머우(張藝謀)가한 자녀 출산 정책을 어기고 초과 출산한 사실을 시인하고 공식사과 했다.

장이머우는 29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초과 출산은 전적으로 나의 잘못이며, 앞으로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위법 행위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가 임종 전에 유언으로 아들을 낳아 대물림을 하도록 당부했고, 어머니도 자녀를 많이 낳아 서로 부대끼며 살아가는 것이 좋다고 말해 한 자녀 규정을 어기게 됐다"고 해명했다.

장 감독의 부인 천팅(陳?)은 "1999년부터 장 감독과 교제하며 세 자녀를 낳았다"며 "한 자녀 출산 정책을 위반한데다 장 감독의 신상이 노출될 것을 우려해 출생증명서도 작성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세 자녀 모두 헤이하이쯔(黑孩子 호적이 없는 아이)로 숨어 살다가 2011년 혼인신고를 하면서 비로소 출생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천팅은 그러나 "장 감독이 3~4명의 여인 사이에서 7~8명의 자녀를 낳았다'는 소문은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신화통신은 장 감독이 초과출산으로 사상 최고액인 700만 위안(약 12억 원) 가량의 사회부양비를 납부해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1가구 1자녀 정책을 위반할 경우 사회부양비라는 이름의 벌금을 부과한다. 사회부양비는 거주지역의 1인당 평균가처분 소득을 기준으로 위반자의 소득과 초과출생 자녀 수 등을 고려해 부과한다. 초과 출생 자녀가 2명 이상이면 5~8배의 벌금을 물린다.

장이머우 감독은 1988년 베를린 영화제 금곰상, 1992년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고, 2008년에는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총감독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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