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4Q 콘텐츠 힘으로 실적회복 기대-대우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KDB대우증권은 8일 SBS (26,450원

350 -1.3%)에 대해 지난 4분기 콘텐츠의 힘으로 실적회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문지현 연구원은 "4분기에 콘텐츠와 관련된 매출인 사업수익이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지상파 재송신료 협상과 드라마 실적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스카이라이프와의 협상이 타결되면서 지상파 재송신료 미지급분 일부가 작년 4분기 실적으로 인식되고 나머지 부분은 올해 1분기에 계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드라마 해외 수출도 예상보다 많은 물량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며 "'상속자들'도 예상보다 빨리 4분기 중에 바로 중국과 일본에 역대 최고 단가로 판매된 것으로 추정되고 '별에서 온 그대'도 현재 광고 및 VOD 판매에 높은 기여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SBS는 분기별로 이벤트 중계일정이 잡혀있다"며 "1분기는 동계올림픽, 2분기는 지방선거, 2분기와 3분기에 걸쳐 월드컵이 있다"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정부의 '방송산업발전 종합계획'도 올해부터 추진이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광고 총량제, 중간광고, 광고 금지 품목 완화, KBS 수신료 인상 등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는데다 유일한 상장 종목 SBS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SBS, 4Q 콘텐츠 힘으로 실적회복 기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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