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올 턴어라운드 기대..교육주 '톱픽'-유진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8일 대교 (3,700원

60 -1.6%)에 대해 올해 안정적인 영업익 성장세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교육주내 최선호주(톱픽)로 꼽았다. 또한 매수의 투자의견과 목표가 9000원을 유지했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교의 지난해 4분기 IFRS 별도기준 매출액을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한 1908억원, 영업이익을 132.7% 급증한 98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 기준 전년동기 대비 고성장세를 보이겠지만 시장 컨센서스 129억원은 하회하는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대교의 주력 시장인 학습지 시장이 지속적인 침체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 턴어라운드를 기대해 볼만 하다"며 "무엇보다 눈높이 회원수가 2012년 연간 11만명 이탈했으나 올해는 이탈 회원이 1만명 내외에 그치는 등 이탈 추이가 상당히 진정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방문학습지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2009년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센터형 모델인 ‘러닝센터’의 비중은 지속 확대되고 있는 점, 러닝센터의 감가상각비 감소로 마진 개선이 예상되는 점 등도 턴어라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김 연구원은 "대교의 경우 실적개선 더딘 편이지만 학습지 경쟁 업체대비 러닝센터로 상대적인 안정실적 시현하고 있으며 풍부한 자산가치, 고배당주임을 감안해 교육주내 톱픽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대교, 올 턴어라운드 기대..교육주 '톱픽'-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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