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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매체 "평양소재 대학들 올해 신입생 안 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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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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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A, 北 소식통 인용해 보도 "대학생들 대규모 건설공사에 동원될 것"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 평양 소재 대학들이 올해 신입생들을 뽑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8일 미국 매체인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RFA는 평안북도 주민소식통을 인용해 "평양 소재 대학들이 금년도 신입생을 일체 선발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이미 각 고등중학교 졸업반 학생들에게 통보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소식통은 또 "대학생들을 올해 대규모 건설 공사장에 투입하기 위해 아예 신입생을 뽑지 않기로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고 RFA에 전했다.

대학생들이 건설 현장에 동원될 경우 대학 운영자체를 안하기 때문에 신입생을 뽑지 않는다는 것이다.

함경남도 소식통도 RFA에 "대학생들의 건설공사 동원은 별로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며 "지난해에도 원산의 각종 공사장에 원산과 인근 함흥의 대학생들이 몇달간 동원됐었다"고 전했다.

평양의과대학 출신의 탈북민 이모씨는 "내가 대학 졸업반일 때도 공사장 동원으로 인해 졸업을 제때 못하고 1년을 더 다니고 나서 졸업을 했다"면서 "그럴 때마다 우리는 재수 없는 학년이라고 푸념하면서 감수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고 RFA는 보도했다.

그러면서도 RFA는 "평양소재 대학들이 신입생을 아예 뽑지 않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고등중학교 졸업생들은 대학에 진학하지 않으면 군대를 가야하기 때문에 지방대라도 입학하려는 학생들이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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