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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가 현실로? "남극보다 추운 美"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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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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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0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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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 영하 53도로 남극보다 낮아… 원인 '극소용돌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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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최악의 한파가 강타한 가운데 시카고의 미시건호가 꽁꽁 얼어있다/ 사진=뉴스1(AFP)
미국이 25년만의 기록적 추위와 폭설로 일부 지역은 남극보다 낮은 기온을 기록하는 등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그 원인에 관심이 모아진다.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몬태나주(州) 코머타운은 이날 풍속냉각 온도가 영하 53까지 떨어졌다.

풍속냉각 온도란 바람과 기온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우리 몸의 온도감각에 영향을 주는 정도를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남극의 풍속냉각 온도는 영하 34도 수준으로 알려져있다.

이번 한파는 노스다코다, 사우스다코다, 미네소타주에서도 맹위를 떨치고 있으며 조지아주 등 '딥사우스' 지역까지 세력을 넓혀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람의 도시'로 불리는 시카고는 영하 30도의 강추위에 미시간 호수까지 얼어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뉴욕주는 7일 최저 기온이 영하 15.5도로 역사상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하면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 고속도로 일부를 잠정 폐쇄했다.

미국을 덮친 최악 한파의 주범은 '극소용돌이'(Polar Vortex)로 알려졌다.

'극소용돌이'는 겨울 북극지방에 형성되는 강한 회오리 바람이다. 북극지방에 머물러야 정상이지만 방어막 역할을 하는 제트기류가 약해지면서 미국을 덮친 것이다. 제트기류는 고위도와 저위도 간 온도차가 클 때 강한데, 지구 온난화로 북극권의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저위도와의 온도차가 줄어들면서 약해졌다.

한편 미국 한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영화 투모로우가 현실로?", "토론토는 오늘 체감 기온이 영하 44도래요", "대책 없나요?", "뉴욕 근처 사는데 입 돌아가는 줄", "설국열차 타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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