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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위 "중소중견기업 해외시장 공략에 정보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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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0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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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코트라, 정보지원 위한 전략세워야"

(서울=뉴스1) 김승섭 기자 =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산업부, 코트라(KOTRA)와 함께 '2014 산업위 글로벌 전략 조찬 간담회'를 열고 있다. 2014.1.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산업부, 코트라(KOTRA)와 함께 '2014 산업위 글로벌 전략 조찬 간담회'를 열고 있다. 2014.1.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8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2014 산업위 글로벌 전략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수출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중소기업 수출지원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개최된 것으로 강창일 산업위 위원장(민주당)과 김재홍 산업부 1차관, 오영호 코트라 사장, 산업위 소속 의원, 코트라 해외지역본부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여야 의원들은 "중소중견기업이 해외시장을 공략하는데 정보가 부족하다"며 정부와 코트라가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 지원해줄 것을 주문했다.

강창일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세계경제의 흐름을 이해하고, 우리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는 것은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의 고유 업무"라며 "글로벌 경제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공유하고, 중소기업 수출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코트라의 해외 지역본부장들을 국회에 초청해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간담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오영호 사장은 "미국, EU 등 선진국 중심으로 경기회복세가 예상되고 있으나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및 중국시장의 구조조정, 거대경제권의 FTA(자유무역협정) 등으로 우리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수출지원 및 해외진출 전문기관으로서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수출시장 창출에 조직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동완 새누리당 의원은 "지방자치단체들이 해외유치에 관심이 많은데 정보가 없다"며 "시도지사가 관심이 많다. 현지에 대한 정보가 있으면 직접 전화통화를 해서 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현재 새누리당 의원도 "해외수요는 맞춤형이다. (코트라가)밀착지원을 하고 있는데 결국 정보가 중소중견기업에 안간다"고 지적했다.

길정우 새누리당 의원은 "코트라의 존재이유는 현장감인데 중국으로부터의 한국투자가 거의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어디선가 전략을 세워야 하지 않느냐. 또 일본산업계와 관련해서도 우리 기업의 수요가 무엇인지, (해외투자유치)업종은 무엇인지 거기에 대한 힌트를 주고 구체적으로 일본의 특정기업을 만날 필요가 있다면 사전에 정보를 달라"고 말했다.

이원욱 민주당 의원은 "세계 조달시장 규모가 9조 달러라고 하는데 공공기관이 보수적이라 민간기업, 특히 중소·중견기업들이 진출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또 "조달시장의 진출 확대를 위해 코트라가 어떤 전략을 갖고 있는지, 코트라만으로는 안되는데 정부 지원 정책에 문제가 있는지, 어떤 부분을 보완할 필요가 있는지, 중소기업을 만나보면 미국과 유럽 조달시장에 진출을 원하는데 어디서 정보를 체크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재홍 차관은 "중국의 한국에 대한 투자와 관련해서는 고민해야할 부분이지만 해외투자라고 해서 모든 걸 다 받아들이고 유치하는 것은 아니다"며 "내용이 중요한데 지금까지 중국에서 우리한테 투자한다는 내용 자체가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느냐는 측면에서 의문이 제기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지금도 제주도의 경우 중국인들이 투자를 많이 하지만 대부분이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고 제조업에 대한 투자는 기술유출 등 과거에도 안 좋은 사례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오영호 사장은 "조달시장은 중소·중견기업이 들어가기 좋은 반면 대부분 오버스펙을 요구하고 구체적인 자격요건을 원해 벤더(vendor)자격을 따기가 쉽지 않고 또 (각국)정부가 폐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제일 큰 곳은 미국이고 두 번째로 UN 산하기관들을 통해 (공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코트라는 우리나라 무역투자의 인프라인 만큼, 임직원이 사명감을 가지고, 수출 중소기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나온 고견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기에 정부도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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