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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경기회복세 지역간 온도차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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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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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2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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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의 야경./사진=블룸버그
영국 런던의 야경./사진=블룸버그
영국에 경기회복세가 보이고 있지만 수도 런던과 다른 지역 간에 경제적 격차가 커지고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제기됐다고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런던은 지난해 영국 경제 성장에 지역 중 가장 많은 22.4%를 기여했으며 이 수치는 2006년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왔다. 런던 다음인 남동부 지역은 지난해 14.6%, 북서부는 9.4%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다른 지역이 런던의 성장세를 따라잡더라도 런던이 더 앞선 성장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리차드 홀트 캐피탈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만약 런던과 다른 지역이 같은 속도로 성장한다면 절대적인 지역 격차는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구는 지역간 불균등이 커지는 이유 중 하나다. 런던은 현재 830만명인 인구가 2020년까지 9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토니 트래버스 런던정경대(LSE) 교수는 "인구 성장 전망만 봐도 런던의 경제 성장 기여분이 늘어날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런던에 집중된 투자도 이유다. 런던은 2012년 외국인직접투자(FDI) 프로젝트의 45%를 가져갔다.

'크로스 레일'로 명명된 고속철도망 공사와 런던 올림픽, 템즈강 하저터널 등 굵직굵직한 인프라 프로젝트를 런던이 가져갔다.

트래버스 교수는 "런던은 가차없이 자원과 인력, 에너지를 빨아들인다"며 "아무도 이를 어떻게 통제해야 할 지 모른다"고 말했다.

싱크탱크인 센터포런던 이사인 벤 로저스는 "런던은 다른 지역보다 이민자가 많아 분위기가 좀더 진보적이고 정부의 돈과 주목을 지역별로 균등한 것보다 더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도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요소다. 지난해 11월 런던의 주택가격 상승세는 11.6%를 기록했다. 이것은 전국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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