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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공공기관 노조 경평거부,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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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우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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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2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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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스스로 껍질깨야만 병아리 돼..공기관 기득권 껍질 깨야"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4.1.15/뉴스1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4.1.15/뉴스1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공기관 정상화대책에 대한 38개 공공기관 노조의 반발에 대해 "정말 답답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노조가 스스로 기득권의 껍질을 깨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재부 확대간부회의를 갖고 "공공기관 노조의 경영평가 거부에 대해 정말 답답한 심정"이라며 "과도한 부채가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데 공공기관은 현실인식이 없는 것으로 국민들에게 비춰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달걀은 스스로 껍질을 깨고 나오면 병아리가 되지만 밖에서 껍질을 깨버리면 계란후라이밖에 안된다"며 "공공기관이 먼저 기득권의 껍질을 깨야 한다"고 말했다.

기재부 직원들에게는 보다 강도 높은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을 주문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부채 중점관리 공공기관 18곳과 방만경영 중점관리 20곳의 공공기관에 대해 정상화계획을 접수하고 3분기 중에는 이행 중간평가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현 부총리는 "기재부 직원들이 (정부 의지가) 이번엔 다르다는 것을 확싱히 보여줘야 한다"며 "흔들림 없이 정상화대책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내달 말 발표될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해서는 기재부 직원들의 부내 협조를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3개년 계획은 현 정부 정책의 코어 중 코어"라며 "실국과 부서를 떠나 모든 부서가 경쟁적으로 좋은 의견을 내 제대로 된 계획이 나오게 해 달라"고 말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과 관련해서는 부처 간 협업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현안이 발생하면 소관을 떠나 이슈를 파악하고 발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타 부처 업무를 내가 장악하자는 차원이 아니라 먼저 손을 내밀고 공동책임을 지고 협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대해서는 별도로 간부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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