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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피해 단 한건도 없는데···불안의 흑사병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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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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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22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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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접수 민원, 경찰청 피해접수 상황 '이상 無'…"불안감 노린 스미싱 조심해야"

금융사의 대규모 개인정보유출로 인한 2차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21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내 롯데카드센터가 신용카드를 재발급 받으려는 고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금융사의 대규모 개인정보유출로 인한 2차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21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내 롯데카드센터가 신용카드를 재발급 받으려는 고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개인 정보유출에 따른 2차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피해를 당했다는 사례가 인터넷 등에 떠돌아 불안감을 확산시키고 있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21일까지 확인된 피해사례는 단 한건도 없다는 입장이다. 이번 개인 정보유출과 무관하게 일어나고 있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대출사기 등 각종 일상적 금융범죄까지 2차 피해로 오인되면 불필요한 공포감만 확산시킨다는 지적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날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을 쓰는 소비자들이 자신도 모르는 결제가 이뤄졌다는 일부 보도와 인터넷 게시 글이 있었지만 피해사례가 확인되지 않았거나 이번 개인 정보유출과 별개로 이뤄진 해킹 등으로 밝혀졌다"며 "아직까지 추가 유출되거나 유통된 정황은 없다"고 말했다. 이날까지 3개 카드사에 구체적인 피해사례는 접수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금소처)에 접수된 민원에서도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카드 3사에서 정보 유출이 시작된 시점인 2012년10월 이후 지난 17일까지 금소처에 접수된 카드 3사에 대한 개인 정보유출 관련 민원은 모두 40건이지만 이 가운데 금전적 피해가 밝혀진 경우는 단 한건도 없다. 금감원은 19일부터 민원이 폭증해 이틀 새 민원이 166건이나 몰렸지만 역시 금전적 피해(정신적 피해보상 요구 제외)에 대한 민원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당국의 각종 예방 대책으로 꾸준히 피해가 줄고 있는 보이스피싱도 별다른 이상 동향을 보이지 않고 있다. 경찰청 신고접수 기준으로 2011년 8244건, 2012년 5709건, 2013년 4765건 등 감소 추세를 유지하는 중이다. 농협카드 개인정보가 처음 유출된 2012년10~12월 피해건수 1067건과 카드 3사 정보가 모두 유출됐던 작년 같은 기간 피해건수 1209건을 비교해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다만 작년에만 10배 가까이 급증한 스미싱 피해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스미싱이란 문자메시지 내 인터넷 주소 등을 클릭하도록 유도해 본인도 모르게 악성코드를 심는 수법으로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소액결제 피해를 일으키는 범죄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그동안 스미싱은 날로 수법이 교묘해져 계속 늘어나는 추세였다"라며 "이번 개인 정보유출 사건과 관련이 있다고는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정보유출 확인 안내' 등의 문구로 스미싱 범죄가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아예 문자메시지로는 유출사실 개별통지를 하지 않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최근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금융회사를 사칭하며 비밀번호를 물어보는 경우가 있다"며 "금융회사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고객에게 비밀번호를 물어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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