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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 구매고민 '나만의 쇼핑비서'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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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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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27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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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가 큐레이터처럼 딱 맞는 상품 골라줘…쇼핑 빅데이터 무기로 모바일 고객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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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업체들이 모바일 쇼핑 확대에 맞춰 '큐레이션(curation)' 서비스를 전략적으로 강화한다. 큐레이션 서비스란 미술관 큐레이터가 좋은 작품만을 선별해 추천해주듯 오픈마켓 전문가들이 나서서 소비자가 관심을 가질만한 우수 상품을 골라주는 것이다.

26일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오픈마켓 11번가에 따르면 특가 기획전 페이지로 운영하던 '쇼킹딜(deal.11st.co.kr)'을 최근 확대 개편하고, 모바일에서 별도 운영하던 쇼킹딜 어플리케이션(쇼킹딜 앱)도 지난주 새롭게 선보였다.

쇼킹딜은 큐레이터가 미술작품을 골라주듯이 상품 전문가인 상품기획자(MD)가 질 좋은 상품을 선별해 고객들에게 추천해주는 기획전이었다. 11번가는 지난해 한시적으로 진행했던 쇼킹딜의 반응이 워낙 좋아 이번에 아예 이를 상설화했다. 쇼킹딜에서는 매일 오전 9시부터 크리에이티브MD팀이 자체 선정한 150개 상품을 특가 판매한다.

특히 쇼킹딜은 모바일 앱으로도 만들어 모바일 주문의 최적화를 노린다. 지난해 쇼킹딜 첫 가동 당시 관련 매출의 절반 이상이 모바일 주문이었다. 그만큼 쇼킹딜은 화면 크기가 작은 모바일에서도 전혀 불편하지 않게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

11번가 전체 매출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20% 정도인데 쇼킹딜 앱이 실력 발휘를 하면 이 비중은 더 높아질 것이라는 평이다. 11번가는 지난해 70억원을 올린 쇼킹딜의 올해 매출목표를140억원으로 높여 잡았다.

G마켓도 이달 22일부터 큐레이션 서비스 페이지인 'G9'을 확대 개편했다. 매일 오전 9시에 특가상품을 선보이던 것을 오후6시로 한 차례 더 늘렸다. 그만큼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추천이 먹히다보니 제품수도 1일 15개에서 27개로 2배 정도 늘렸다.

옥션도 남성과 여성의 쇼핑 패턴을 분석해 최신 유행상품을 추천해주고 있다. 유명 패션전문가의 칼럼과 연계해 코디 상품을 알려주는 큐레이션 전문관 '맨인 스타일(Men in style)'과 '레이디스인 스타일(Ladis in style)'을 운영하는 것이다.

이러한 큐레이션 서비스는 유사상품들이 많아 가격이나 품질 면에서 어떤 상품을 고를지 고민인 고객들에게 크게 환영받고 있다. 특히 소셜커머스와 달리 제품을 엄선해 소개하는데다 하루 판매가 끝나더라도 제품을 검색해 재구매할 수 있어 소셜커머스보다 경쟁력이 뛰어나다.

이렇다보니 오픈마켓마다 큐레이션 전담팀을 대폭 확대하는 추세다. 단순히 상품을 솎아내는 차원을 넘어서 고객 구매 이력과 검색 빈도, 재구매 비율, 시장 트렌드까지 감안해 더 좋은 상품을 추천해주기 위해서다.

일례로 옥션은 마케팅팀을 중심으로 상품 전문가인 카테고리 매니저(CM)와 시장 전체 흐름을 가장 잘 파악하는 마케터들로 큐레이션 전담팀을 꾸렸다. 2000만명에 달하는 회원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편에 서서 서비스하고 있다. 11번가도 20명의 크리에이티브MD팀이 매일 150여개 상품을 엄선해준다.

오픈마켓 관계자는 "오픈마켓은 자칫 상품이 너무 다양해 쇼핑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은 되레 어려움을 느끼기도 한다"며 "쇼핑 데이터를 밀착 분석해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상품을 엄선해준다는 의미에서 큐레이션은 나만의 쇼핑 비서인 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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